열병식에 선보인 주요 무기들

입력 2010.10.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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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병식에서는 최신예 대공 미사일을 포함해 신무기가 줄줄이 등장했습니다.

위협적인 무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도 미사일 행렬 마지막에 하얀 원통을 실은 차량이 등장합니다.

이동식 수직 발사형 대공미사일로 이번에 처음 드러난 신무기 입니다.

네모 형태의 3차원 레이더 등 러시아제 대공 미사일과 유사한 형태로 지상에서 27km 상공까지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사일 행렬 맨 앞은 KN-02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오산 평택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으며 기동성이 뛰어나 가장 위협적 무기로 꼽힙니다.

이밖에 남한 전역이 사정권인 스커드 미사일과 사거리가 1300KM에 달하는 노동 미사일에 이어 IRBM 즉 무수단까지 등장했습니다.

무수단은 사정거리가 3000KM로 미국의 괌 기지까지 공격이 가능하며 지난 2007년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수(교수) : "일심단결 주체로서 북한군이 앞장서 나가고 있다는 걸 통해서 체제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최근 공개됐던 신형 전차 '폭풍'을 비롯해 북한의 주력전차 천마도 개량된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주요 무기들을 TV에 적극 공개했습니다.

대외적으로 무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판매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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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병식에 선보인 주요 무기들
    • 입력 2010-10-11 22:21:04
    뉴스 9
<앵커 멘트> 열병식에서는 최신예 대공 미사일을 포함해 신무기가 줄줄이 등장했습니다. 위협적인 무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도 미사일 행렬 마지막에 하얀 원통을 실은 차량이 등장합니다. 이동식 수직 발사형 대공미사일로 이번에 처음 드러난 신무기 입니다. 네모 형태의 3차원 레이더 등 러시아제 대공 미사일과 유사한 형태로 지상에서 27km 상공까지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사일 행렬 맨 앞은 KN-02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오산 평택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으며 기동성이 뛰어나 가장 위협적 무기로 꼽힙니다. 이밖에 남한 전역이 사정권인 스커드 미사일과 사거리가 1300KM에 달하는 노동 미사일에 이어 IRBM 즉 무수단까지 등장했습니다. 무수단은 사정거리가 3000KM로 미국의 괌 기지까지 공격이 가능하며 지난 2007년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수(교수) : "일심단결 주체로서 북한군이 앞장서 나가고 있다는 걸 통해서 체제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최근 공개됐던 신형 전차 '폭풍'을 비롯해 북한의 주력전차 천마도 개량된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주요 무기들을 TV에 적극 공개했습니다. 대외적으로 무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판매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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