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진심으로 중국 경험 배우겠다”

입력 2010.10.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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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진심으로 중국의 경험을 배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후계 안정을 위해 중국의 맘을 사려는 걸로 보이는데, 마침 김계관 부상이 급거 베이징에 와 눈길을 끕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지지한 중국 사절단 대표를 4번이나 만난 김정일 위원장, 진심으로 중국의 경험을 배우겠다는 전례없는 표현을 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국 동지들과의 교류를 강조하고 진심으로 중국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잇단 방중 때 마다 제시된 중국 지도부의 우회적인 개방 요구에 늦게나마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정은의 후계 체제 안정을 위해 중국의 협조가 절실한 겁니다.

<인터뷰>스인홍(인민대 교수) : "북한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계작업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중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도 사절단에 이례적으로 동북 3성 대표를 포함시켰습니다.

김정은 지지 대가로 동해쪽 항만 확보 등 경제적 이권을 챙기려는 중국의 계산이 엿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급거 방중했습니다.

김부상은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특별대표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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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진심으로 중국 경험 배우겠다”
    • 입력 2010-10-12 22:09:06
    뉴스 9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진심으로 중국의 경험을 배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후계 안정을 위해 중국의 맘을 사려는 걸로 보이는데, 마침 김계관 부상이 급거 베이징에 와 눈길을 끕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지지한 중국 사절단 대표를 4번이나 만난 김정일 위원장, 진심으로 중국의 경험을 배우겠다는 전례없는 표현을 했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국 동지들과의 교류를 강조하고 진심으로 중국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잇단 방중 때 마다 제시된 중국 지도부의 우회적인 개방 요구에 늦게나마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정은의 후계 체제 안정을 위해 중국의 협조가 절실한 겁니다. <인터뷰>스인홍(인민대 교수) : "북한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계작업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중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도 사절단에 이례적으로 동북 3성 대표를 포함시켰습니다. 김정은 지지 대가로 동해쪽 항만 확보 등 경제적 이권을 챙기려는 중국의 계산이 엿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급거 방중했습니다. 김부상은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특별대표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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