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후계 지명한 뒤 김정일 부자가 첫 현장지도에 나선 곳, 포병부대 화력 시험장이였고, 도발 직전에는 공격을 감행했던 포병 부대를 직접 방문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초 대규모 포병 실탄 훈련을 벌였습니다.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지난 9월말 당 대표자회에서 3대 세습을 공식화하자 마자 지난달 5일 첫 현지 지도로 포병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방송(10월9일) : "적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한치의 땅이라도 감히 건드린다면 다지고 다져온 무적의 권력으로 침략자들을 단내(단번에) 짓뭉개 버리고..."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연평도 도발 직전에는 백령도 북쪽 황해남도 용연군에 있는 양어장과 오리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수행원 가운데 북한군 야전 사령관들을 지휘하는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등 군부 실세들이 보입니다.
이례적인 수행에 김정일 부자가 이들과 서해안을 총괄하는 인근의 4군단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80Km 떨어진 연평도 해안포 기지를 직접 방문했을 개연성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군 부대를 시찰했다면 연평도 공격을 앞두고 군의 사기 진작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때문에 이번 현지지도를 무력 도발을 위한 사전 점검이나 최종 승인을 위한 방문으로 보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후계 지명한 뒤 김정일 부자가 첫 현장지도에 나선 곳, 포병부대 화력 시험장이였고, 도발 직전에는 공격을 감행했던 포병 부대를 직접 방문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초 대규모 포병 실탄 훈련을 벌였습니다.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지난 9월말 당 대표자회에서 3대 세습을 공식화하자 마자 지난달 5일 첫 현지 지도로 포병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방송(10월9일) : "적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한치의 땅이라도 감히 건드린다면 다지고 다져온 무적의 권력으로 침략자들을 단내(단번에) 짓뭉개 버리고..."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연평도 도발 직전에는 백령도 북쪽 황해남도 용연군에 있는 양어장과 오리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수행원 가운데 북한군 야전 사령관들을 지휘하는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등 군부 실세들이 보입니다.
이례적인 수행에 김정일 부자가 이들과 서해안을 총괄하는 인근의 4군단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80Km 떨어진 연평도 해안포 기지를 직접 방문했을 개연성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군 부대를 시찰했다면 연평도 공격을 앞두고 군의 사기 진작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때문에 이번 현지지도를 무력 도발을 위한 사전 점검이나 최종 승인을 위한 방문으로 보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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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부자 포병 기지 방문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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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22:08:02

<앵커 멘트>
후계 지명한 뒤 김정일 부자가 첫 현장지도에 나선 곳, 포병부대 화력 시험장이였고, 도발 직전에는 공격을 감행했던 포병 부대를 직접 방문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초 대규모 포병 실탄 훈련을 벌였습니다.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지난 9월말 당 대표자회에서 3대 세습을 공식화하자 마자 지난달 5일 첫 현지 지도로 포병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방송(10월9일) : "적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한치의 땅이라도 감히 건드린다면 다지고 다져온 무적의 권력으로 침략자들을 단내(단번에) 짓뭉개 버리고..."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연평도 도발 직전에는 백령도 북쪽 황해남도 용연군에 있는 양어장과 오리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수행원 가운데 북한군 야전 사령관들을 지휘하는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등 군부 실세들이 보입니다.
이례적인 수행에 김정일 부자가 이들과 서해안을 총괄하는 인근의 4군단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80Km 떨어진 연평도 해안포 기지를 직접 방문했을 개연성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군 부대를 시찰했다면 연평도 공격을 앞두고 군의 사기 진작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때문에 이번 현지지도를 무력 도발을 위한 사전 점검이나 최종 승인을 위한 방문으로 보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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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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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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