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에 특수 폭탄 사용 가능성 있어”

입력 2010.11.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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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 도발에는 콘크리트를 관통하고 화재를 일으키는 특수 폭탄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종의 열 압력탄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은 현재 연평도에서 수거한 불발탄 20여발을 수거에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1차 분석한 결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는 기존에 사용되지 않은 특수 포탄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특수폭탄은 폭발 때 고열과 고압으로 인명을 살상하고 콘크리트 시설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는게 우리 군의 설명입니다.

이 폭탄은 북한이 개발해 1985년부터 실천배치한 것으로 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소식통은 북한이 연평도에 발사한 포탄은 열 압력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대규모 인명을 살상해 화재를 발생시켜 혼란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 : "일반 곡사포는 한번 폭발하고 끝나지만 영상을 보니 이중 폭발을 하는데 이는 열압력탄의 특징..."

우리 군은 열 압력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정밀 감식이 끝나봐야 최종 유형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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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연평도에 특수 폭탄 사용 가능성 있어”
    • 입력 2010-11-25 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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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 도발에는 콘크리트를 관통하고 화재를 일으키는 특수 폭탄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종의 열 압력탄입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은 현재 연평도에서 수거한 불발탄 20여발을 수거에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1차 분석한 결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는 기존에 사용되지 않은 특수 포탄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특수폭탄은 폭발 때 고열과 고압으로 인명을 살상하고 콘크리트 시설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는게 우리 군의 설명입니다. 이 폭탄은 북한이 개발해 1985년부터 실천배치한 것으로 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소식통은 북한이 연평도에 발사한 포탄은 열 압력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대규모 인명을 살상해 화재를 발생시켜 혼란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 : "일반 곡사포는 한번 폭발하고 끝나지만 영상을 보니 이중 폭발을 하는데 이는 열압력탄의 특징..." 우리 군은 열 압력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정밀 감식이 끝나봐야 최종 유형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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