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무리 도발한다 해도 남한은 절대 보복할 수 없다, 북한은 자신만만하고 그래서 공격 수위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68년 무장공비 31명의 청와대 기습 시도에서부터 올해 3월 천안함 사태까지.
끊임없이 북한은 무력도발을 가해왔지만 우리는 단 한 번도 무력 대응한 적이 없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우리가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첫번째 근겁니다.
외신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가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보복 공격을 당해도 자신들은 잃을 게 별로 없고, 미국과 중국이 개입해 전면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서의 자신감.
<녹취> 김영춘(인민무력부장) : "우리는 새롭게 발전된 방법으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핵을 가지고 있는데 감히 보복을 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남광규(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 "연평도 포격 도발 며칠 전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도 핵 보유국의 위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분..."
북한의 무력 도발 발생시 초기에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그 이후 보복 공격은 사실상 힘들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아무리 도발한다 해도 남한은 절대 보복할 수 없다, 북한은 자신만만하고 그래서 공격 수위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68년 무장공비 31명의 청와대 기습 시도에서부터 올해 3월 천안함 사태까지.
끊임없이 북한은 무력도발을 가해왔지만 우리는 단 한 번도 무력 대응한 적이 없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우리가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첫번째 근겁니다.
외신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가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보복 공격을 당해도 자신들은 잃을 게 별로 없고, 미국과 중국이 개입해 전면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서의 자신감.
<녹취> 김영춘(인민무력부장) : "우리는 새롭게 발전된 방법으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핵을 가지고 있는데 감히 보복을 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남광규(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 "연평도 포격 도발 며칠 전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도 핵 보유국의 위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분..."
북한의 무력 도발 발생시 초기에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그 이후 보복 공격은 사실상 힘들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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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한은 보복 못 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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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22:08:05

<앵커 멘트>
아무리 도발한다 해도 남한은 절대 보복할 수 없다, 북한은 자신만만하고 그래서 공격 수위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68년 무장공비 31명의 청와대 기습 시도에서부터 올해 3월 천안함 사태까지.
끊임없이 북한은 무력도발을 가해왔지만 우리는 단 한 번도 무력 대응한 적이 없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우리가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첫번째 근겁니다.
외신들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가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보복 공격을 당해도 자신들은 잃을 게 별로 없고, 미국과 중국이 개입해 전면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서의 자신감.
<녹취> 김영춘(인민무력부장) : "우리는 새롭게 발전된 방법으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핵을 가지고 있는데 감히 보복을 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남광규(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 "연평도 포격 도발 며칠 전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도 핵 보유국의 위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분..."
북한의 무력 도발 발생시 초기에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그 이후 보복 공격은 사실상 힘들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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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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