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 송영길·이외수 트위터 논란

입력 2010.11.25 (22:08) 수정 2010.11.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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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소설가 이외수 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적절한 처신인가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격 도발 직후 연평도에 들어가 피해 현장을 점검한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제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우리 군이 포사격 훈련을 하자 여기에 자극받은 북한이 공격을 해온 것 같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맞는 말을 한 거다, 부적절한 발언이다,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고, 급기야 당 차원의 설전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녹취> 박상은(한나라당 의원) : "그 발언을 듣고 있자니 분노를 주체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윤관석(송영길 대변인) : "보도기사로 나온 것을 기초로 해서 트위터에 간단하게 그 내용을 올린 것에 불과합니다."



공방이 가열되자 송 시장 측은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49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소설가 이외수 씨의 트위터 글도 논란을 불렀습니다.



비록 늙었지만 아직 방아쇠를 당길 힘은 남아 있으니, 위기상황이 오면 기꺼이 전장으로 달려가겠다.



소신 발언이다, 전쟁을 부추긴다, 찬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 네티즌이 한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연평도 도발’ 유튜브 동영상 댓글에서 한국은 혼자가 아니다, 내 할아버지가 50년대에 한국을 위해 싸웠고 나도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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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도발’ 송영길·이외수 트위터 논란
    • 입력 2010-11-25 22:08:15
    • 수정2010-11-25 2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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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소설가 이외수 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적절한 처신인가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격 도발 직후 연평도에 들어가 피해 현장을 점검한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제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우리 군이 포사격 훈련을 하자 여기에 자극받은 북한이 공격을 해온 것 같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맞는 말을 한 거다, 부적절한 발언이다,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고, 급기야 당 차원의 설전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녹취> 박상은(한나라당 의원) : "그 발언을 듣고 있자니 분노를 주체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윤관석(송영길 대변인) : "보도기사로 나온 것을 기초로 해서 트위터에 간단하게 그 내용을 올린 것에 불과합니다."

공방이 가열되자 송 시장 측은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49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소설가 이외수 씨의 트위터 글도 논란을 불렀습니다.

비록 늙었지만 아직 방아쇠를 당길 힘은 남아 있으니, 위기상황이 오면 기꺼이 전장으로 달려가겠다.

소신 발언이다, 전쟁을 부추긴다, 찬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 네티즌이 한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연평도 도발’ 유튜브 동영상 댓글에서 한국은 혼자가 아니다, 내 할아버지가 50년대에 한국을 위해 싸웠고 나도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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