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살상력을 대폭 강화한 고폭탄을 연평도에 쐈다는 게 우리 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건물을 뚫고 들어가서 폭발하는 열압력탄을 쓴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지자 한순간에 집채만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포탄을 맞은 민가의 지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정도로 폭발력도 컸습니다.
이번에 북한이 쏜 포탄이 화염과 폭발력 면에서 기존의 포탄보다 살상력을 훨씬 증강시킨 고폭탄인 것으로 군이 판단하는 근거입니다.
TNT와 같은 고폭약에 알루미늄 분말을 넣을 경우 이처럼 화염과 폭발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녹취>마호명(중령/국방부) : "고폭탄을 조금 더 강화시킨 어떤 재질을 넣어서 화염이나 위력을 더 키운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살상력을 확대한 폭약을 길이 2.8미터, 무게 66kg의 방사포탄에 실어 군과 민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해 온 겁니다.
합참은 그렇지만 기술조사팀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는 열압력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며 다만 포탄 수거물들을 분석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군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던 어뢰에도 알루미늄 분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번 방사포 고폭탄에도 알루미늄 분말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북한이 살상력을 대폭 강화한 고폭탄을 연평도에 쐈다는 게 우리 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건물을 뚫고 들어가서 폭발하는 열압력탄을 쓴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지자 한순간에 집채만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포탄을 맞은 민가의 지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정도로 폭발력도 컸습니다.
이번에 북한이 쏜 포탄이 화염과 폭발력 면에서 기존의 포탄보다 살상력을 훨씬 증강시킨 고폭탄인 것으로 군이 판단하는 근거입니다.
TNT와 같은 고폭약에 알루미늄 분말을 넣을 경우 이처럼 화염과 폭발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녹취>마호명(중령/국방부) : "고폭탄을 조금 더 강화시킨 어떤 재질을 넣어서 화염이나 위력을 더 키운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살상력을 확대한 폭약을 길이 2.8미터, 무게 66kg의 방사포탄에 실어 군과 민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해 온 겁니다.
합참은 그렇지만 기술조사팀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는 열압력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며 다만 포탄 수거물들을 분석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군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던 어뢰에도 알루미늄 분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번 방사포 고폭탄에도 알루미늄 분말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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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살상력 증강 시킨 ‘고폭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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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7 22:06:49

<앵커 멘트>
북한이 살상력을 대폭 강화한 고폭탄을 연평도에 쐈다는 게 우리 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건물을 뚫고 들어가서 폭발하는 열압력탄을 쓴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지자 한순간에 집채만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포탄을 맞은 민가의 지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정도로 폭발력도 컸습니다.
이번에 북한이 쏜 포탄이 화염과 폭발력 면에서 기존의 포탄보다 살상력을 훨씬 증강시킨 고폭탄인 것으로 군이 판단하는 근거입니다.
TNT와 같은 고폭약에 알루미늄 분말을 넣을 경우 이처럼 화염과 폭발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녹취>마호명(중령/국방부) : "고폭탄을 조금 더 강화시킨 어떤 재질을 넣어서 화염이나 위력을 더 키운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살상력을 확대한 폭약을 길이 2.8미터, 무게 66kg의 방사포탄에 실어 군과 민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해 온 겁니다.
합참은 그렇지만 기술조사팀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는 열압력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며 다만 포탄 수거물들을 분석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군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던 어뢰에도 알루미늄 분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번 방사포 고폭탄에도 알루미늄 분말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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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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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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