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직접 영향권…중부 지방 태풍특보

입력 2011.06.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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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5호 태풍 메아리의 북상 속도가 빠릅니다.

내일부턴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중국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메아리입니다.

소용돌이치는 강풍 반경이 400km, 남한 전역을 뒤덮을 정돕니다.

제주도엔 오후부터 태풍에서 생긴 3미터 높이의 너울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낮에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로 진입한 뒤 모레 새벽쯤엔 백령도 부근을 지나 황해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 서해안뿐 아니라 내륙지역에서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인터뷰>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올라오는 서해안 외에도 지형적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지는 남해안과 동해안,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멀리 떨어진 동해안에도 강한 동풍에 육지와 부딪치면서 비구름이 발달해 영동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태풍 북상으로 제주도 부근과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인 남해상에선 최고 8미터의 거센 파도가 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에선 만조 때 해일이, 동해안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는 월파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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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직접 영향권…중부 지방 태풍특보
    • 입력 2011-06-25 21:59:01
    뉴스 9
<앵커 멘트> 제 5호 태풍 메아리의 북상 속도가 빠릅니다. 내일부턴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중국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메아리입니다. 소용돌이치는 강풍 반경이 400km, 남한 전역을 뒤덮을 정돕니다. 제주도엔 오후부터 태풍에서 생긴 3미터 높이의 너울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낮에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로 진입한 뒤 모레 새벽쯤엔 백령도 부근을 지나 황해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 서해안뿐 아니라 내륙지역에서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인터뷰>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올라오는 서해안 외에도 지형적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지는 남해안과 동해안,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멀리 떨어진 동해안에도 강한 동풍에 육지와 부딪치면서 비구름이 발달해 영동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태풍 북상으로 제주도 부근과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인 남해상에선 최고 8미터의 거센 파도가 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에선 만조 때 해일이, 동해안에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는 월파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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