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활약’ SK-삼성 3연속 KS 대결

<앵커 멘트>

경기 초반 끌려가던 SK가 역전승하기까지 교체 출전한 포수 조인성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조인성은 공격과 수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SK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뒷받침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타로 출전한 조인성은 첫 타석부터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이만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수비에서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습니다.

조인성은 낮은 공 위주의 볼배합으로 구원 투수 채병용의 호투를 이끌었습니다.

채병용이 4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조인성의 뛰어난 볼배합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조인성은 정확한 2루 송구로 롯데의 도루를 막아내는등 포수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인터뷰>조인성

반면 롯데는 포수 강민호가 공수에서 부진을 보여, 조인성의 활약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sk는 삼성과 3년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같은 팀이 3년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건,이번이 처음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삼성이 앞선다는 평가속에 상대 전적에선 SK가 10승 9패로 우세를 보여,치열한 한국시리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