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만으로 ‘수만리 달려온’ 원정 응원대

입력 2014.06.14 (21:11) 수정 2014.06.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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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국 대표팀의 치열한 접전 만큼이나 흥미로운 대결이 장외에서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브라질까지 수 천 킬로미터를 차로 달려온 열성적인 원정 응원대들이 월드컵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브라질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칠레의 짜릿한 승리, 값진 승리 뒤엔 숨은 공로자들이 있었습니다.

한국팀이 러시아전을 치를 쿠이아바 근교 야영지.

수십대의 캠핑 차량과 천막이 들어서 있습니다.

<녹취> "칠레.칠레.칠레~~"

칠레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3,600km를 달려온 칠레 원정응원대입니다.

수천미터 높이의 안데스 산맥을 넘어, 쪽잠을 자가며 사막과 늪지를 지나 열정 하나만으로 브라질까지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칠레 축구 팬) : "100% 고생할 가치가 있는 원정입니다. 우리 대표팀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 덕분에 잘 도착했습니다."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붉은 색 트럭.

축구공 모양의 화물칸은 물론, 각국 국기와, 축구 용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네덜란드 열성 축구팬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브라질까지 21,000Km를 차로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네덜란드 축구 팬) : "결승 진출에 3번이나 실패해 울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질까지 차를 몰고 응원을 가겠다고 미국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브라질까지 수만리 고생길.

네덜란드의 대승으로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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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만으로 ‘수만리 달려온’ 원정 응원대
    • 입력 2014-06-14 21:12:21
    • 수정2014-06-14 2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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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국 대표팀의 치열한 접전 만큼이나 흥미로운 대결이 장외에서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브라질까지 수 천 킬로미터를 차로 달려온 열성적인 원정 응원대들이 월드컵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브라질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칠레의 짜릿한 승리, 값진 승리 뒤엔 숨은 공로자들이 있었습니다.

한국팀이 러시아전을 치를 쿠이아바 근교 야영지.

수십대의 캠핑 차량과 천막이 들어서 있습니다.

<녹취> "칠레.칠레.칠레~~"

칠레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3,600km를 달려온 칠레 원정응원대입니다.

수천미터 높이의 안데스 산맥을 넘어, 쪽잠을 자가며 사막과 늪지를 지나 열정 하나만으로 브라질까지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칠레 축구 팬) : "100% 고생할 가치가 있는 원정입니다. 우리 대표팀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 덕분에 잘 도착했습니다."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붉은 색 트럭.

축구공 모양의 화물칸은 물론, 각국 국기와, 축구 용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네덜란드 열성 축구팬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브라질까지 21,000Km를 차로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이(네덜란드 축구 팬) : "결승 진출에 3번이나 실패해 울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질까지 차를 몰고 응원을 가겠다고 미국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브라질까지 수만리 고생길.

네덜란드의 대승으로 값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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