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별’ 호날두 단 1골…쓸쓸한 퇴장

입력 2014.06.27 (21:50) 수정 2014.06.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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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 최고의 별로 꼽히는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16강 탈락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이 나쁜 가운데도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약한 전력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대 1로 맞선 후반 35분.

호날두는 가나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득점에 성공하고도 웃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한준희 : "호날두에겐 다소간 위로가 되는 골이고, 월드컵 세 개 대회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하는 호날두 선수입니다."

아홉 번의 슈팅 가운데 단 한 차례만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16강 탈락의 아픔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인터뷰> 호날두 :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축구입니다."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수상으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첫 경기부터 페페의 퇴장 등과 함께 무너지며 홀로 고군분투해야 했습니다.

미국전 도움에 이어 가나전에선 결승골을 넣었지만, 혼자서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포르투갈 축구팬 : "호날두는 부상 탓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노력과 헌신만은 대단했습니다."

나란히 네 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팀을 16강에 올려놓은 메시와 네이마르.

라이벌들의 눈부신 활약과 달리 호날두는 16강 무대를 밟지 못한채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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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별’ 호날두 단 1골…쓸쓸한 퇴장
    • 입력 2014-06-27 21:50:55
    • 수정2014-06-27 2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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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 최고의 별로 꼽히는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16강 탈락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이 나쁜 가운데도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약한 전력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대 1로 맞선 후반 35분.

호날두는 가나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득점에 성공하고도 웃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한준희 : "호날두에겐 다소간 위로가 되는 골이고, 월드컵 세 개 대회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하는 호날두 선수입니다."

아홉 번의 슈팅 가운데 단 한 차례만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16강 탈락의 아픔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인터뷰> 호날두 :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축구입니다."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수상으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첫 경기부터 페페의 퇴장 등과 함께 무너지며 홀로 고군분투해야 했습니다.

미국전 도움에 이어 가나전에선 결승골을 넣었지만, 혼자서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포르투갈 축구팬 : "호날두는 부상 탓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노력과 헌신만은 대단했습니다."

나란히 네 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팀을 16강에 올려놓은 메시와 네이마르.

라이벌들의 눈부신 활약과 달리 호날두는 16강 무대를 밟지 못한채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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