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초 잡아라’ AG, 스포츠 과학 경연장

입력 2014.09.18 (21:50) 수정 2014.09.18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백 분의 1초를 잡아라.

이번 아시안게임은 기록 단축은 물론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계측 작업에도 첨단 과학이 활용됩니다.

아시안게임에 숨어 있는 과학의 힘을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학선이 자신의 비장의 무기인 양학선 투 기술을 동작 분석 영상을 보며 교정합니다.

<녹취> 양학선 : "아.. 마지막 두 발이 틀려요."

<녹취> 송주호(체육과학 연구원 박사) : "보폭의 일관성이 떨어져요."

기록 판독도 더욱 정밀해집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손이 터치패드에 닿을 때 1초당 100장의 사진을 찍어 메달 색깔을 가립니다.

특히 선수 머리 바로 위에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육안으로 볼수 없는 물속에서의 부정 출발까지 잡아냅니다.

<인터뷰> 티쏘 스위스 대표 브리핑 : "박태환 수영장에서 이런 신기술을 소개해 영광입니다. 이번 정밀 측정법은 아시안게임을 빛낼 것입니다."

첨단 센서를 부착해 마라톤의 실제 거리인 42.195킬로미터를 실측하는 차량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300그람인 알루미늄 핸들보다 100그람이나 가벼워 떨림이 거의 없는 카본 핸들을 사용하는 태극 궁사들.

시속 300킬로미터에 이르는 셔틀콕에 반응하는 시선 측정장치가 있는 배드민턴도 과학의 도움으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과학의 날개를 단 스포츠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를 뛰어넘는 세계신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0.01초 잡아라’ AG, 스포츠 과학 경연장
    • 입력 2014-09-18 21:51:14
    • 수정2014-09-18 22:25:38
    뉴스 9
<앵커 멘트>

백 분의 1초를 잡아라.

이번 아시안게임은 기록 단축은 물론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계측 작업에도 첨단 과학이 활용됩니다.

아시안게임에 숨어 있는 과학의 힘을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학선이 자신의 비장의 무기인 양학선 투 기술을 동작 분석 영상을 보며 교정합니다.

<녹취> 양학선 : "아.. 마지막 두 발이 틀려요."

<녹취> 송주호(체육과학 연구원 박사) : "보폭의 일관성이 떨어져요."

기록 판독도 더욱 정밀해집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손이 터치패드에 닿을 때 1초당 100장의 사진을 찍어 메달 색깔을 가립니다.

특히 선수 머리 바로 위에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 육안으로 볼수 없는 물속에서의 부정 출발까지 잡아냅니다.

<인터뷰> 티쏘 스위스 대표 브리핑 : "박태환 수영장에서 이런 신기술을 소개해 영광입니다. 이번 정밀 측정법은 아시안게임을 빛낼 것입니다."

첨단 센서를 부착해 마라톤의 실제 거리인 42.195킬로미터를 실측하는 차량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300그람인 알루미늄 핸들보다 100그람이나 가벼워 떨림이 거의 없는 카본 핸들을 사용하는 태극 궁사들.

시속 300킬로미터에 이르는 셔틀콕에 반응하는 시선 측정장치가 있는 배드민턴도 과학의 도움으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과학의 날개를 단 스포츠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를 뛰어넘는 세계신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