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역도 세계신 ‘풍년’…최다 기록 나오나

입력 2014.09.23 (21:26) 수정 2014.09.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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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회에는 세계신기록이 벌써 7개나 쏟아졌습니다.

신기록 풍년은 북한 역도 대표팀이 한몫하고 있는데요, 역대 대회 가운데 세계 신기록이 가장 많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역도 56kg급에서 첫 금을 들어올린 북한 엄윤철의 등장은 신기록 레이스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엄윤철에 이어 김은국은 62kg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3차례나 작성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북한이 역도에서만 벌써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자, 그 비결에 대해 관심도 모아졌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계란으로 바위를 깰수도 있다는 주장과 함께, 조기입문이 신기록의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은국(북한 남자 역도 대표) : "동무 교육의 혜택 아래서, 제가 어릴적부터 많은 훈련을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10년 정도 했습니다."

북한이 역도에서 작성한 4개를 포함해 지금까지 7개의 세계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여자 역도에서 대만과 카자흐스탄이 세계신 1개씩을 다시 썼고, 중국은 여자 사격에서 세계 신기록을 쏘았습니다.

최근엔 2002년 부산 대회 때 세계신기록이 22개로 가장 많았고, 2010년 광저우에선 3개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천에선 대회 5일 만에 7개가 쏟아져, 이런 추세라면 부산 대회에 근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수영과 양궁 등 아시아 강세 종목에서 10개 이상의 세계신기록 작성이 예상돼, 신기록 풍년 대회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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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역도 세계신 ‘풍년’…최다 기록 나오나
    • 입력 2014-09-23 21:27:16
    • 수정2014-09-23 2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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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회에는 세계신기록이 벌써 7개나 쏟아졌습니다.

신기록 풍년은 북한 역도 대표팀이 한몫하고 있는데요, 역대 대회 가운데 세계 신기록이 가장 많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역도 56kg급에서 첫 금을 들어올린 북한 엄윤철의 등장은 신기록 레이스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엄윤철에 이어 김은국은 62kg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3차례나 작성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북한이 역도에서만 벌써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자, 그 비결에 대해 관심도 모아졌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계란으로 바위를 깰수도 있다는 주장과 함께, 조기입문이 신기록의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은국(북한 남자 역도 대표) : "동무 교육의 혜택 아래서, 제가 어릴적부터 많은 훈련을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10년 정도 했습니다."

북한이 역도에서 작성한 4개를 포함해 지금까지 7개의 세계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여자 역도에서 대만과 카자흐스탄이 세계신 1개씩을 다시 썼고, 중국은 여자 사격에서 세계 신기록을 쏘았습니다.

최근엔 2002년 부산 대회 때 세계신기록이 22개로 가장 많았고, 2010년 광저우에선 3개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천에선 대회 5일 만에 7개가 쏟아져, 이런 추세라면 부산 대회에 근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수영과 양궁 등 아시아 강세 종목에서 10개 이상의 세계신기록 작성이 예상돼, 신기록 풍년 대회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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