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감독 때론 친구…‘가족이 함께 뛴다!’

입력 2014.09.25 (21:25) 수정 2014.09.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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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 게임에는 아버지와 딸, 언니와 동생이 함께 참가하는 가족 선수들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돼주는 이들을 이승철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우승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던 성한국 해설위원.

매일 경기장을 찾아 여자 단식에 출전한 딸 성지현 선수를 응원합니다.

아버지로서 딸의 경기를 지켜볼 때는 아쉬움과 흐뭇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정답게 안아주면서 지도자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성한국(배드민턴 해설위원) : "내가 바람을 등지고 있을 때는 그때는 강하게 막 몸으로도 때려주고..."

아버지의 힘을 듬뿍 받은 성지현, 8번 만나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중국의 리슈에리를 꺾고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지현(배드민턴 국가대표) : "자주 부모님을 많이 찾아 보는 편이에요. 관중석에서도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내려주시고..."

여자 배구에서도 중국의 벽을 넘기 위해 뛰는 쌍둥이 자매가 있습니다.

고비 때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대표팀을 구한 언니 이재영과 눈빛과 몸짓만으로도 언니가 필요한 토스를 올릴 수 있는 동생 이다영입니다.

<인터뷰> 이다영·이재영 : "서로 이렇게 다독여주면서 하는 게 제일 대표팀에서는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여자 핸드볼의 김선화, 김온아 역시 친자매.

태극마크를 달며 함께 기뻐했던 기억들을 넘어 이젠 가족의 이름으로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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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론 감독 때론 친구…‘가족이 함께 뛴다!’
    • 입력 2014-09-25 21:27:06
    • 수정2014-09-25 22: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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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 게임에는 아버지와 딸, 언니와 동생이 함께 참가하는 가족 선수들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돼주는 이들을 이승철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우승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던 성한국 해설위원.

매일 경기장을 찾아 여자 단식에 출전한 딸 성지현 선수를 응원합니다.

아버지로서 딸의 경기를 지켜볼 때는 아쉬움과 흐뭇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정답게 안아주면서 지도자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성한국(배드민턴 해설위원) : "내가 바람을 등지고 있을 때는 그때는 강하게 막 몸으로도 때려주고..."

아버지의 힘을 듬뿍 받은 성지현, 8번 만나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중국의 리슈에리를 꺾고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지현(배드민턴 국가대표) : "자주 부모님을 많이 찾아 보는 편이에요. 관중석에서도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내려주시고..."

여자 배구에서도 중국의 벽을 넘기 위해 뛰는 쌍둥이 자매가 있습니다.

고비 때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대표팀을 구한 언니 이재영과 눈빛과 몸짓만으로도 언니가 필요한 토스를 올릴 수 있는 동생 이다영입니다.

<인터뷰> 이다영·이재영 : "서로 이렇게 다독여주면서 하는 게 제일 대표팀에서는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여자 핸드볼의 김선화, 김온아 역시 친자매.

태극마크를 달며 함께 기뻐했던 기억들을 넘어 이젠 가족의 이름으로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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