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미래 30년] 임시정부 96주년…‘독립 혼을 통일로 계승’

입력 2015.04.11 (21:21) 수정 2015.04.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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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96년 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날입니다.

뜻깊은 날을 맞아 독립정신을 통일로 계승하자는 행사가 상하이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항일 투쟁의 역사를 바꾼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 오늘은 이 곳을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우리 고난의 역사와 광복, 남북분단 현실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통일문제를 함께 고민합니다.

<인터뷰> 강원주(우승/우시한국학교) : "역사공부를 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요. 이 기회를 통해서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어요."

초등학생들은 남북 통일의 바람을 담은 그림 그리기에 푹 빠졌습니다.

선조들의 독립혼을 통일로 계승하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예서영(쑤저우한국학교 5학년) : "빨리 통일해서 같이 이렇게 달리자고 그린 거에요."

임시정부 수립 9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행사에는 상하이 등 중국 화동지역 교민과 학생 4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호(민주평통상하이협회장) : "커가는 후배들, 자녀들에게 독립의 애절함과 분단의 아픔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좀 더 가르치고 싶고..."

임시정부의 출발지인 상하이가 이제는 역사의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중국에게도 항일전쟁승리 7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한중 양국의 기념행사도 한 해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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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70년, 미래 30년] 임시정부 96주년…‘독립 혼을 통일로 계승’
    • 입력 2015-04-11 21:23:34
    • 수정2015-04-11 2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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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96년 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날입니다.

뜻깊은 날을 맞아 독립정신을 통일로 계승하자는 행사가 상하이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항일 투쟁의 역사를 바꾼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 오늘은 이 곳을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우리 고난의 역사와 광복, 남북분단 현실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통일문제를 함께 고민합니다.

<인터뷰> 강원주(우승/우시한국학교) : "역사공부를 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요. 이 기회를 통해서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어요."

초등학생들은 남북 통일의 바람을 담은 그림 그리기에 푹 빠졌습니다.

선조들의 독립혼을 통일로 계승하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예서영(쑤저우한국학교 5학년) : "빨리 통일해서 같이 이렇게 달리자고 그린 거에요."

임시정부 수립 9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행사에는 상하이 등 중국 화동지역 교민과 학생 4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호(민주평통상하이협회장) : "커가는 후배들, 자녀들에게 독립의 애절함과 분단의 아픔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좀 더 가르치고 싶고..."

임시정부의 출발지인 상하이가 이제는 역사의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중국에게도 항일전쟁승리 7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한중 양국의 기념행사도 한 해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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