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미래 30년] 첫 ‘국산 전투기’서 본 항일 유적지

입력 2015.03.01 (21:15) 수정 2015.03.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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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가 자체 개발한 FA-50 이 지난해 실전배치 됐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오늘 3.1절을 맞아 직접 FA 50을 타고 항일 유적지를 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국산 경공격기 FA-50 편대가 서서히 속력을 높이더니 힘차게 이륙합니다.

편대는 5분만에 여주 상공에 도달했습니다.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을미사변 120주년,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황후의 생가를 지나 FA-50 편대는 3.1 운동지로 향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 위치는 6백 미터 상공입니다. 전투기 편대를 배경으로 저 멀리 화성시가 보이는데요. 3.1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졌던 곳 중 하나인 제암리 교회로 가보겠습니다."

1919년, 독립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이 제암리 교회에 갇힌 주민 수십 명은 일제가 쏜 총에 무참히 학살됐습니다.

서해대교를 거쳐, 세종시를 지나니 아우내 장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뜻이 기린 곳입니다.

이어 순국선열의 넋을 품은 독립기념관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유태곤 (공군 소령/ FA-50 편대장) : "나라가 어려울 때 외세에 맞서 목숨 바쳐 싸웠던 순국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복 70주년, 3,1절을 맞아 우리 공군의 첫 국산전투기 FA-50 편대는 항일 유적지를 돌아보며 다시 한번 영토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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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70년, 미래 30년] 첫 ‘국산 전투기’서 본 항일 유적지
    • 입력 2015-03-01 20:57:08
    • 수정2015-03-01 22:35:48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가 자체 개발한 FA-50 이 지난해 실전배치 됐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오늘 3.1절을 맞아 직접 FA 50을 타고 항일 유적지를 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국산 경공격기 FA-50 편대가 서서히 속력을 높이더니 힘차게 이륙합니다.

편대는 5분만에 여주 상공에 도달했습니다.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을미사변 120주년,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황후의 생가를 지나 FA-50 편대는 3.1 운동지로 향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 위치는 6백 미터 상공입니다. 전투기 편대를 배경으로 저 멀리 화성시가 보이는데요. 3.1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졌던 곳 중 하나인 제암리 교회로 가보겠습니다."

1919년, 독립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이 제암리 교회에 갇힌 주민 수십 명은 일제가 쏜 총에 무참히 학살됐습니다.

서해대교를 거쳐, 세종시를 지나니 아우내 장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3.1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의 뜻이 기린 곳입니다.

이어 순국선열의 넋을 품은 독립기념관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유태곤 (공군 소령/ FA-50 편대장) : "나라가 어려울 때 외세에 맞서 목숨 바쳐 싸웠던 순국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복 70주년, 3,1절을 맞아 우리 공군의 첫 국산전투기 FA-50 편대는 항일 유적지를 돌아보며 다시 한번 영토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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