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 영하 30도 한파에 건설인력 4만명 철수”

입력 2016.01.23 (10:10) 수정 2016.01.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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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영하 30도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건설현장 인력 4만여 명을 철수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제7차 노동당 대회 전까지 무조건 완공을 해야 한다던 북한 당국이 건설현장에서 인력들을 일시적으로 철수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지난 18일부터 철수를 시작해 백두산 발전소와 백두산 관광철도 건설장에서도 4만여 명이 단계적으로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사를 맡은 돌격대원들과 군인들은 여전히 건설장에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눈이 많이 내린데다 강추위가 들이닥치며 건설장마다 동상을 입는 인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투입된 지원자들은 겨울옷도 준비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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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3 10:10:41
    • 수정2016-01-23 15:49:30
    정치
북한 당국이 영하 30도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건설현장 인력 4만여 명을 철수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제7차 노동당 대회 전까지 무조건 완공을 해야 한다던 북한 당국이 건설현장에서 인력들을 일시적으로 철수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지난 18일부터 철수를 시작해 백두산 발전소와 백두산 관광철도 건설장에서도 4만여 명이 단계적으로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사를 맡은 돌격대원들과 군인들은 여전히 건설장에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눈이 많이 내린데다 강추위가 들이닥치며 건설장마다 동상을 입는 인원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투입된 지원자들은 겨울옷도 준비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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