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한파경보 발령…내일 영하 18도

입력 2016.01.23 (17:00) 수정 2016.01.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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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한파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여 5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극지역에서 몰려온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중부 대부분지역과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남쪽의 제주지역에도 7년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찬 공기의 기세는 더욱 강해져 내일 아침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강원도 철원 등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 서울 영하 18도 등 오늘보다 5도에서 최대 10도 정도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도 계속 강하게 불어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주말부터 나흘 동안 전국에서 5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파가 지속될 때 노약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외출할 경우 내복이나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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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년만에 한파경보 발령…내일 영하 18도
    • 입력 2016-01-23 17:02:32
    • 수정2016-01-23 18: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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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한파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여 5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극지역에서 몰려온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중부 대부분지역과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남쪽의 제주지역에도 7년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찬 공기의 기세는 더욱 강해져 내일 아침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강원도 철원 등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 서울 영하 18도 등 오늘보다 5도에서 최대 10도 정도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도 계속 강하게 불어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주말부터 나흘 동안 전국에서 5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파가 지속될 때 노약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외출할 경우 내복이나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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