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새 역사!…亞 최초 금 ‘세계 톱 등극’

입력 2016.01.23 (21:16) 수정 2016.01.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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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3일) 춥다는 소식을 계속 전해드렸는데, 모처럼 훈훈한, 기적 같은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국내에 경기장 하나 없는 봅슬레이 종목에서 원윤종, 서영우 선수가 월드컵 금메달을 땄습니다.

아시아 선수론 처음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암으로 사망한 외국인 코치의 사진을 썰매에 붙이고 원윤종, 서영우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서영우가 가속도를 붙이자 조종간을 잡은 파일럿 원윤종은 가파른 곡선 코스를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순간 최고 속도 150km를 돌파한 대표팀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 43초 41로 스위스 팀과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팀 최초로 봅슬레이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원윤종, 서영우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대표) : "월드컵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아직 얼떨떨합니다."

앞선 월드컵에서 3개의 동메달을 땄던 원윤종, 서영우는 올시즌 2인승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불과 6년, 정식 썰매코스 하나 없는 나라에서 일궈낸 기적같은 사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도 허황된 꿈이 아님을 입증한 대표팀은 내일(24일) 6차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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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새 역사!…亞 최초 금 ‘세계 톱 등극’
    • 입력 2016-01-23 21:18:30
    • 수정2016-01-23 22: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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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3일) 춥다는 소식을 계속 전해드렸는데, 모처럼 훈훈한, 기적 같은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국내에 경기장 하나 없는 봅슬레이 종목에서 원윤종, 서영우 선수가 월드컵 금메달을 땄습니다.

아시아 선수론 처음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암으로 사망한 외국인 코치의 사진을 썰매에 붙이고 원윤종, 서영우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서영우가 가속도를 붙이자 조종간을 잡은 파일럿 원윤종은 가파른 곡선 코스를 거침없이 질주합니다.

순간 최고 속도 150km를 돌파한 대표팀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 43초 41로 스위스 팀과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팀 최초로 봅슬레이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원윤종, 서영우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인터뷰> 원윤종(봅슬레이 대표) : "월드컵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아직 얼떨떨합니다."

앞선 월드컵에서 3개의 동메달을 땄던 원윤종, 서영우는 올시즌 2인승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불과 6년, 정식 썰매코스 하나 없는 나라에서 일궈낸 기적같은 사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도 허황된 꿈이 아님을 입증한 대표팀은 내일(24일) 6차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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