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는 처음” 충격의 역전패, 한일전 말말말!

입력 2016.01.31 (09:49) 수정 2016.01.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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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세계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성공에 만족해야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서가다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고 2-3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한국과 일본 대표팀의 감독, 그리고 한국 선수들의 소감을 모아봤다.

◆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90분간 뛰면서 단 1%라도 방심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공격진이 아무리 좋아도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팀이 우리 팀이라고 느꼈다. 수비에서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지만 공격축구는 계속 할 것이다."

◆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 대표팀 감독
"한국에는 지금까지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분한 마음이 있었다. 그렇게 간단히 이기지는 못했지만 이런 식으로 이길 수 있게 됐다."

◆ 권창훈(미드필더)
"이런 경기는 처음인 것 같다. 2분 사이에 2골을 먹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 진성욱(공격수)
"집중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 골을 먹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첫 골을 내준 뒤 많이 당황스러웠다."

◆ 송주훈(수비수)
"공격진이 힘들게 골을 넣었는데 끝까지 수비가 지키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하다."

◆ 김동준(골키퍼)
"후회를 하지 말아야겠지만 후회되는 경기를 한 게 너무 안타깝다."

[연관 기사]☞ 올림픽 축구, 日에 2골 먼저 넣고 역전패…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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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경기는 처음” 충격의 역전패, 한일전 말말말!
    • 입력 2016-01-31 09:49:28
    • 수정2016-01-31 15:51:07
    국가대표팀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세계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성공에 만족해야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서가다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고 2-3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한국과 일본 대표팀의 감독, 그리고 한국 선수들의 소감을 모아봤다.

◆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90분간 뛰면서 단 1%라도 방심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공격진이 아무리 좋아도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팀이 우리 팀이라고 느꼈다. 수비에서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지만 공격축구는 계속 할 것이다."

◆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 대표팀 감독
"한국에는 지금까지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분한 마음이 있었다. 그렇게 간단히 이기지는 못했지만 이런 식으로 이길 수 있게 됐다."

◆ 권창훈(미드필더)
"이런 경기는 처음인 것 같다. 2분 사이에 2골을 먹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 진성욱(공격수)
"집중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 골을 먹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첫 골을 내준 뒤 많이 당황스러웠다."

◆ 송주훈(수비수)
"공격진이 힘들게 골을 넣었는데 끝까지 수비가 지키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하다."

◆ 김동준(골키퍼)
"후회를 하지 말아야겠지만 후회되는 경기를 한 게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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