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3점슛 1천 개’ 국민은행, 공동 4위 도약

입력 2016.02.14 (16:03) 수정 2016.02.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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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이 변연하의 3점슛 1천개 돌파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4연패로 몰아넣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키워갔다.

국민은행은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3-52, 21점차 대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13승16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4연패에 빠진 3위 삼성생명(14승16패)과는 불과 0.5경기차가 됐다.

국민은행은 1쿼터에만 데리카 햄비가 무려 14득점을 몰아넣으며 19-13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김보미의 3점슛 등을 앞세워 35-28로 리드를 지켰다.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는 잇딴 실책으로 4분여동안 단 2점밖에 넣지 못하고 삼성생명에 8득점을 내주며 37-36,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강아정이 3점슛을 꽂아넣고 햄비의 슛이 다시 터지면서 50-39로 점수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강아정과 나타샤 하워드의 연속 득점으로 54-39로 달아난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3분19초를 남겨놓고 62-45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국민은행은 햄비가 29득점 14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진영(2득점)도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개인 통산 3점슛 1천개에 2개만을 남겨놓은 변연하는 이날 4쿼터 2분30여초를 남겨놓고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두 번째로 3점슛 1천개 고지를 밟았다.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가 19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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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4 16:03:27
    • 수정2016-02-14 18:44:35
    연합뉴스
청주 국민은행이 변연하의 3점슛 1천개 돌파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4연패로 몰아넣고 플레이오프 희망을 키워갔다. 국민은행은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3-52, 21점차 대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13승16패를 기록하며 5위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4연패에 빠진 3위 삼성생명(14승16패)과는 불과 0.5경기차가 됐다. 국민은행은 1쿼터에만 데리카 햄비가 무려 14득점을 몰아넣으며 19-13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김보미의 3점슛 등을 앞세워 35-28로 리드를 지켰다.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는 잇딴 실책으로 4분여동안 단 2점밖에 넣지 못하고 삼성생명에 8득점을 내주며 37-36,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강아정이 3점슛을 꽂아넣고 햄비의 슛이 다시 터지면서 50-39로 점수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강아정과 나타샤 하워드의 연속 득점으로 54-39로 달아난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3분19초를 남겨놓고 62-45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국민은행은 햄비가 29득점 14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진영(2득점)도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개인 통산 3점슛 1천개에 2개만을 남겨놓은 변연하는 이날 4쿼터 2분30여초를 남겨놓고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두 번째로 3점슛 1천개 고지를 밟았다.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가 19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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