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도 버저비터…LG, 삼성에 1점 차 승리

입력 2016.02.14 (18:06) 수정 2016.02.14 (1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창원 LG가 김영환의 역전 3점 버저비터로 서울 삼성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1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5-94로 승리했다.

삼성을 상대로 최근 홈 7연승을 내달린 LG는 4연패 위기에서도 기분 좋게 벗어났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5위가 확정됐다.

짜릿한 승부였다. LG는 경기 종료 40초 전까지 5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33초를 남기고 양우섭의 3점슛으로 92-94로 따라붙으며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다음 공격에서 이관희의 야투가 불발됐고 LG 김종규가 리바운드를 잡은 것은 종료 8초 전이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김영환이 왼쪽 측면에서 삼성 이관희와 함께 솟구쳐 오르며 불안한 자세에서 던진 3점슛이 그물을 가르면서 극적인 1점 차 승리에 환호했다.

앞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케이티 경기에서도 2점을 뒤지던 인삼공사가 종료 직전 마리오 리틀의 3점슛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두는 등 이날 두 경기에서 연달아 역전 3점 결승 버저비터가 터져 나왔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혼자 44점을 퍼부었고 김영환은 9득점 가운데 7점을 4쿼터에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나란히 22점씩 넣었으나 김영환의 한 방에 분패를 당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환도 버저비터…LG, 삼성에 1점 차 승리
    • 입력 2016-02-14 18:06:15
    • 수정2016-02-14 18:45:05
    연합뉴스
창원 LG가 김영환의 역전 3점 버저비터로 서울 삼성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1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5-94로 승리했다. 삼성을 상대로 최근 홈 7연승을 내달린 LG는 4연패 위기에서도 기분 좋게 벗어났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5위가 확정됐다. 짜릿한 승부였다. LG는 경기 종료 40초 전까지 5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33초를 남기고 양우섭의 3점슛으로 92-94로 따라붙으며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은 다음 공격에서 이관희의 야투가 불발됐고 LG 김종규가 리바운드를 잡은 것은 종료 8초 전이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김영환이 왼쪽 측면에서 삼성 이관희와 함께 솟구쳐 오르며 불안한 자세에서 던진 3점슛이 그물을 가르면서 극적인 1점 차 승리에 환호했다. 앞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케이티 경기에서도 2점을 뒤지던 인삼공사가 종료 직전 마리오 리틀의 3점슛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두는 등 이날 두 경기에서 연달아 역전 3점 결승 버저비터가 터져 나왔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혼자 44점을 퍼부었고 김영환은 9득점 가운데 7점을 4쿼터에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나란히 22점씩 넣었으나 김영환의 한 방에 분패를 당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