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6일까지 최고 300mm 집중호우”

입력 2016.07.04 (21:01) 수정 2016.07.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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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 이남에 폭우를 뿌린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모레까지 최고 30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4일) 밤부터 내일(5일) 아침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쏟아진 장대비에 월요일 출근길이 꽉 막혔습니다.

한 시간에 최대 40mm씩 퍼붓는 장맛비가 이어져 하천물이 무섭게 불어납니다.

하천변 도로와 주차장은 팻말만 남긴 채 형체도 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녹취> 청주시 농민 : "몇 해 만에 처음이여. 처음이여"

대전 갑천도 물이 급속히 불어나 하천변 산책길을 위협합니다.

남한강 상류 도담삼봉으로 누런 흙탕물이 모여 빠르게 한강 하류로 흘러갑니다.

서울의 상습 침수 구역인 탄천 주차장은 차량을 모두 빼고 큰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지방에 최고 150mm의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수도권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기상 레이더에 포착된 강한 비구름은 경기도 서해안에서 수도권 내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충청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에 내려져 있고, 밤새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6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오늘(4일)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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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북상…“6일까지 최고 300mm 집중호우”
    • 입력 2016-07-04 21:02:38
    • 수정2016-07-05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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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 이남에 폭우를 뿌린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모레까지 최고 30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4일) 밤부터 내일(5일) 아침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쏟아진 장대비에 월요일 출근길이 꽉 막혔습니다. 한 시간에 최대 40mm씩 퍼붓는 장맛비가 이어져 하천물이 무섭게 불어납니다. 하천변 도로와 주차장은 팻말만 남긴 채 형체도 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녹취> 청주시 농민 : "몇 해 만에 처음이여. 처음이여" 대전 갑천도 물이 급속히 불어나 하천변 산책길을 위협합니다. 남한강 상류 도담삼봉으로 누런 흙탕물이 모여 빠르게 한강 하류로 흘러갑니다. 서울의 상습 침수 구역인 탄천 주차장은 차량을 모두 빼고 큰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지방에 최고 150mm의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수도권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기상 레이더에 포착된 강한 비구름은 경기도 서해안에서 수도권 내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충청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에 내려져 있고, 밤새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6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오늘(4일)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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