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3명 ‘연락 두절’…내일 대응팀 급파

입력 2016.07.15 (21:09) 수정 2016.07.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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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아직 확인된 게 없지만 프랑스에 체류 중인 13명이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내일(16일) 서울에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 영사콜센터에는 하루 종일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 전화입니다.

<녹취> "영사콜센터입니다. 자녀분께서 프랑스 니스 지역에 체류 중인데 어젯밤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테러가 발생한 니스 지역에서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한국인은 모두 55명입니다.

이 가운데 13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6명은 신고자가 연락처를 모르거나 현지 로밍을 하지 않아 단순 연락 두절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입니다.

외교부는 즉각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리 주재 영사를 니스 현지에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하도록 지시했고, 서울에서 신속대응팀도 출발합니다.

<인터뷰> 한동만(재외동포영사대사) : "외교부 본부에서도 신속대응팀이 내일 파견될 예정입니다. 병원도 방문하고 또 그렇게 해서 실제로 우리 피해 여부를 확인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해 프랑스를 찾는 우리 국민은 45만 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니스의 여행 경보를 기존 1단계인 '여행 유의'에서 '여행 자제'로 한 단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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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13명 ‘연락 두절’…내일 대응팀 급파
    • 입력 2016-07-15 21:15:16
    • 수정2016-07-15 22: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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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아직 확인된 게 없지만 프랑스에 체류 중인 13명이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내일(16일) 서울에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 영사콜센터에는 하루 종일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 전화입니다.

<녹취> "영사콜센터입니다. 자녀분께서 프랑스 니스 지역에 체류 중인데 어젯밤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테러가 발생한 니스 지역에서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한국인은 모두 55명입니다.

이 가운데 13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6명은 신고자가 연락처를 모르거나 현지 로밍을 하지 않아 단순 연락 두절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입니다.

외교부는 즉각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파리 주재 영사를 니스 현지에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하도록 지시했고, 서울에서 신속대응팀도 출발합니다.

<인터뷰> 한동만(재외동포영사대사) : "외교부 본부에서도 신속대응팀이 내일 파견될 예정입니다. 병원도 방문하고 또 그렇게 해서 실제로 우리 피해 여부를 확인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해 프랑스를 찾는 우리 국민은 45만 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니스의 여행 경보를 기존 1단계인 '여행 유의'에서 '여행 자제'로 한 단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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