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맞불’ 집회...충돌은 없어

입력 2016.11.19 (21:18) 수정 2016.11.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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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이른바 맞불집회도 열렸습니다.

촛불 집회와는 장소와 시간이 달라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야 반대! 하야 반대!"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낮부터 서울역 광장에 모여들었습니다.

5-60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지만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띕니다.

촛불 시위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에 반대하는 박사모 등 80여 개 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이른바 '맞불 집회'입니다.

<녹취> "헌법 수호, 헌법수호."

집회를 마치고 촛불 집회 현장인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던 이들은 발길을 되돌려 숭례문까지만 행진했습니다.

충돌을 우려한 경찰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인터뷰> 김성훈(경북 구미시) : "좌·우라는 생각이 다른 국민끼리 싸울 일은 없고, 왜 싸웁니까, 그냥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서로 화합하고..."

오늘(19일) 대통령 하야 반대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만 명, 경찰 추산 만 천 명이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을 무시한 강제 하야에 반대한다면서 대통령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의 진실 여부를 가리게 될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장영철(서울 용산구) : "검찰의 모든 것을 보고서 결정해야 하는데, 너무 지금 소문들이 난무하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것을 믿어야할지 모르지만..."

하야반대 맞불집회는 촛불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후 6시쯤 마무리됐습니다.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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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단체 ‘맞불’ 집회...충돌은 없어
    • 입력 2016-11-19 21:19:43
    • 수정2016-11-19 2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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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이른바 맞불집회도 열렸습니다.

촛불 집회와는 장소와 시간이 달라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야 반대! 하야 반대!"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낮부터 서울역 광장에 모여들었습니다.

5-60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지만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띕니다.

촛불 시위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에 반대하는 박사모 등 80여 개 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이른바 '맞불 집회'입니다.

<녹취> "헌법 수호, 헌법수호."

집회를 마치고 촛불 집회 현장인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던 이들은 발길을 되돌려 숭례문까지만 행진했습니다.

충돌을 우려한 경찰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인터뷰> 김성훈(경북 구미시) : "좌·우라는 생각이 다른 국민끼리 싸울 일은 없고, 왜 싸웁니까, 그냥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서로 화합하고..."

오늘(19일) 대통령 하야 반대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만 명, 경찰 추산 만 천 명이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을 무시한 강제 하야에 반대한다면서 대통령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의 진실 여부를 가리게 될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장영철(서울 용산구) : "검찰의 모든 것을 보고서 결정해야 하는데, 너무 지금 소문들이 난무하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것을 믿어야할지 모르지만..."

하야반대 맞불집회는 촛불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후 6시쯤 마무리됐습니다.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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