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언니 최순득 소환…장시호 의혹도 조사

입력 2016.11.26 (21:37) 수정 2016.11.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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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가 오늘(26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최순득 씨를 상대로 동생 최순실 씨와 딸 장시호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언니 순득 씨가 오늘(26일) 검찰에 출석해 다섯 시간 남짓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씨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남편 장 모 씨도 함께 나왔습니다.

<녹취> 최순득 : "(대통령 만나신 적 없으신가요?) ... (검찰 조사 받은 게 억울하신가요?) 저 죽을 것 같아요."

검찰 관계자는 "최순득 씨 본인을 둘러싼 의혹은 조사 대상은 아니"라며 "나머지 의혹들을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가 최순실 씨의 가족이자, 박근혜 대통령과도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부터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의 혐의와 관련된 의혹도 확인했습니다.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 원 가운데 장 씨가 일부를 빼돌려 어디에 썼는 지 어머니 최 씨에게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 씨는 박 대통령의 '대리 처방' 의혹에도 동생 순실 씨와 함께 이름이 거론됩니다.

외교 행낭을 이용해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정치권에서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한편, 광고사 지분 강탈 시도 혐의 등으로 구속된 광고감독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내일(27일) 기소합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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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언니 최순득 소환…장시호 의혹도 조사
    • 입력 2016-11-26 21:39:15
    • 수정2016-11-26 22: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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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가 오늘(26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최순득 씨를 상대로 동생 최순실 씨와 딸 장시호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언니 순득 씨가 오늘(26일) 검찰에 출석해 다섯 시간 남짓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씨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남편 장 모 씨도 함께 나왔습니다.

<녹취> 최순득 : "(대통령 만나신 적 없으신가요?) ... (검찰 조사 받은 게 억울하신가요?) 저 죽을 것 같아요."

검찰 관계자는 "최순득 씨 본인을 둘러싼 의혹은 조사 대상은 아니"라며 "나머지 의혹들을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가 최순실 씨의 가족이자, 박근혜 대통령과도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부터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최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의 혐의와 관련된 의혹도 확인했습니다.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 원 가운데 장 씨가 일부를 빼돌려 어디에 썼는 지 어머니 최 씨에게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 씨는 박 대통령의 '대리 처방' 의혹에도 동생 순실 씨와 함께 이름이 거론됩니다.

외교 행낭을 이용해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정치권에서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한편, 광고사 지분 강탈 시도 혐의 등으로 구속된 광고감독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내일(27일) 기소합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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