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대통령 조사 한 번에 끝낼 것”

입력 2016.12.15 (19:03) 수정 2016.12.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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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가급적 한 번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습니다.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창봉 기자! 박영수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 조사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고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별검사는 "박근혜 대통령 대면 조사와 관련해 완벽히 준비를 한 뒤 가급적 한 번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지켜야 한다"며 방문 조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특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도 반드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 씨를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지만 자진 입국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 모녀의 자금 세탁 혐의를 수사 중인 독일 검찰과의 공조를 위해 독일어에 능통한 변호사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했습니다.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 수사대상자 여러 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고 본격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청와대 관저나 대기업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압수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일부 증인들의 진술 태도와 관련해서도 "아주 뻔한 것을 위증하는 것 같다"며 수사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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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수 특검 “대통령 조사 한 번에 끝낼 것”
    • 입력 2016-12-15 19:05:17
    • 수정2016-12-15 1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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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가급적 한 번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습니다.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창봉 기자! 박영수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 조사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고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별검사는 "박근혜 대통령 대면 조사와 관련해 완벽히 준비를 한 뒤 가급적 한 번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지켜야 한다"며 방문 조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특검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도 반드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 씨를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지만 자진 입국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 모녀의 자금 세탁 혐의를 수사 중인 독일 검찰과의 공조를 위해 독일어에 능통한 변호사도 특별수사관으로 채용했습니다.

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 수사대상자 여러 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고 본격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청와대 관저나 대기업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압수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일부 증인들의 진술 태도와 관련해서도 "아주 뻔한 것을 위증하는 것 같다"며 수사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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