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첫 준비기일…탄핵 심판 절차 돌입

입력 2016.12.20 (21:19) 수정 2016.12.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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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는 모레(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 재판을 열어 헌정 사상 두 번째의 대통령 탄핵심판을 시작합니다.

모레(22일) 재판에는 양측 대리인이 나와 쟁점과 증거 등을 정리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 재판이 모레(22일) 오후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립니다.

전담 재판부 3명이 진행하며, 박 대통령 측 대리인과 국회 소추위원단이 참여하는 첫 3자 대면 자리입니다.

준비 절차는 본격 변론을 앞두고 쟁점과 증거, 증인 등을 정리하는 자리로, 이 절차가 끝나야 본격적인 변론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건의 쟁점이 많아 준비 절차가 한 번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녹취>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 : "준비기일 진행상황을 봐서 당사자의 의견을 좀 들어서 기일을 지정하실 겁니다."

헌재가 박영수 특검과 검찰에 요청한 최순실 씨 등의 수사기록을 받을 수 있는 지 여부도 변수입니다.

수사기록엔 박 대통령과 최 씨 등의 공모혐의와 관련된 조사 내용과 증거 등이 담겨 있어 이번 심판의 핵심 자료입니다.

검찰이나 특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받은 것은 헌법재판소법 위반이라며 박 대통령 측이 이의신청을 했는데 헌재는 그 결과를 모레(22일) 준비 절차에서 공지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이의신청에 관한 결과에 따라 자료 송부 여부를 판단하고자 합니다."

헌재는 당사자의 비공개 요청 등 특이사항이 있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준비절차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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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첫 준비기일…탄핵 심판 절차 돌입
    • 입력 2016-12-20 21:20:14
    • 수정2016-12-20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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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는 모레(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 재판을 열어 헌정 사상 두 번째의 대통령 탄핵심판을 시작합니다.

모레(22일) 재판에는 양측 대리인이 나와 쟁점과 증거 등을 정리합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 재판이 모레(22일) 오후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립니다.

전담 재판부 3명이 진행하며, 박 대통령 측 대리인과 국회 소추위원단이 참여하는 첫 3자 대면 자리입니다.

준비 절차는 본격 변론을 앞두고 쟁점과 증거, 증인 등을 정리하는 자리로, 이 절차가 끝나야 본격적인 변론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건의 쟁점이 많아 준비 절차가 한 번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녹취>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 : "준비기일 진행상황을 봐서 당사자의 의견을 좀 들어서 기일을 지정하실 겁니다."

헌재가 박영수 특검과 검찰에 요청한 최순실 씨 등의 수사기록을 받을 수 있는 지 여부도 변수입니다.

수사기록엔 박 대통령과 최 씨 등의 공모혐의와 관련된 조사 내용과 증거 등이 담겨 있어 이번 심판의 핵심 자료입니다.

검찰이나 특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받은 것은 헌법재판소법 위반이라며 박 대통령 측이 이의신청을 했는데 헌재는 그 결과를 모레(22일) 준비 절차에서 공지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이의신청에 관한 결과에 따라 자료 송부 여부를 판단하고자 합니다."

헌재는 당사자의 비공개 요청 등 특이사항이 있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준비절차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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