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조재범 접견 조사…‘상습 상해’ 혐의 오늘 선고

입력 2019.01.30 (06:16) 수정 2019.0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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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석희 선수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가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조 전 코치의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어서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차 피의자 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는 조 전 코치가 수감된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어제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조 전 코치의 입장을 듣는 방식 위주로 진행됐던 지난 1차 조사와는 달리 경찰은 증거자료와 조 전 코치 주장 사이에 차이가 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수원지방법원에서는 조 전 코치의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해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당초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심 선수의 추가 고소장 접수로 지난 23일 변론이 재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 기일을 더 미뤄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오늘은 당초 기소된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해서만 판단이 내려집니다.

조 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지난 1심과 마찬가지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폭행 피해 선수 두 명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심 선수가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추가 고소함에 따라 두 선수 모두 탄원서를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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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접견 조사…‘상습 상해’ 혐의 오늘 선고
    • 입력 2019-01-30 06:18:37
    • 수정2019-01-30 08: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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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석희 선수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가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조 전 코치의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어서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차 피의자 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는 조 전 코치가 수감된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어제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조 전 코치의 입장을 듣는 방식 위주로 진행됐던 지난 1차 조사와는 달리 경찰은 증거자료와 조 전 코치 주장 사이에 차이가 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수원지방법원에서는 조 전 코치의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해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당초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심 선수의 추가 고소장 접수로 지난 23일 변론이 재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 기일을 더 미뤄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오늘은 당초 기소된 상습 상해 혐의에 대해서만 판단이 내려집니다.

조 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지난 1심과 마찬가지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폭행 피해 선수 두 명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심 선수가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추가 고소함에 따라 두 선수 모두 탄원서를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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