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불길을 잡아라”…전국 소방차·인력 강원으로
입력 2019.04.05 (21:24)
수정 2019.04.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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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4일), 전국의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들이 긴급히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단일 화재로는 사상 최대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될만큼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소방차 수십 대가 달려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휴게소 주차장에도 소방차가 빽빽하고, 소방관들은 식당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곧 투입될 진압작전을 위해 힘을 가다듬습니다.
산불 현장에 소방대원이 처음 출동한 어젯밤(4일) 7시 28분.
불길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50분 뒤엔 강원도 전체에, 1시간쯤 뒤에는 전국의 소방서에 비상 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정문호/소방청장 : "전국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소방차를 동원했습니다. 현재 속속 도착하는 대로 화재 장소에 투입을 해서 임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밤새 전국의 소방 인력 3천 2백 명 이상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소방차와 구급차도 9백 대 가까이 동원했습니다.
2005년 양양 낙산사 화재 때의 4배에 이릅니다.
인력으로도, 차량으로도, 다른 시도에서 지원한 최대 규모입니다.
[권태미/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 : "강원도에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소방력이 부족해서 저희들은 3교대 근무를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여유가 있는 소방력을 최대한 빨리 강원도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전현준/고성소방서 소방사 : "헬기가 뜨기 전에는 인력으로 산불 진압하는 데 좀 한계가 많이 있거든요. 펌프차라든가 물탱크차가 와서 급수 지원도 많이 되고 인력이 많이 늘면서 공격적으로 진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밤새 달려와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선 전국의 소방대원들.
큰 불길이 잡힌 뒤에도 원 시도로 돌아가지 않고 남아 막바지 진화 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어젯밤(4일), 전국의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들이 긴급히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단일 화재로는 사상 최대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될만큼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소방차 수십 대가 달려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휴게소 주차장에도 소방차가 빽빽하고, 소방관들은 식당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곧 투입될 진압작전을 위해 힘을 가다듬습니다.
산불 현장에 소방대원이 처음 출동한 어젯밤(4일) 7시 28분.
불길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50분 뒤엔 강원도 전체에, 1시간쯤 뒤에는 전국의 소방서에 비상 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정문호/소방청장 : "전국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소방차를 동원했습니다. 현재 속속 도착하는 대로 화재 장소에 투입을 해서 임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밤새 전국의 소방 인력 3천 2백 명 이상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소방차와 구급차도 9백 대 가까이 동원했습니다.
2005년 양양 낙산사 화재 때의 4배에 이릅니다.
인력으로도, 차량으로도, 다른 시도에서 지원한 최대 규모입니다.
[권태미/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 : "강원도에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소방력이 부족해서 저희들은 3교대 근무를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여유가 있는 소방력을 최대한 빨리 강원도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전현준/고성소방서 소방사 : "헬기가 뜨기 전에는 인력으로 산불 진압하는 데 좀 한계가 많이 있거든요. 펌프차라든가 물탱크차가 와서 급수 지원도 많이 되고 인력이 많이 늘면서 공격적으로 진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밤새 달려와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선 전국의 소방대원들.
큰 불길이 잡힌 뒤에도 원 시도로 돌아가지 않고 남아 막바지 진화 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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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 불길을 잡아라”…전국 소방차·인력 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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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5 21:30:08
- 수정2019-04-07 11:39:13
[앵커]
어젯밤(4일), 전국의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들이 긴급히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단일 화재로는 사상 최대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될만큼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소방차 수십 대가 달려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휴게소 주차장에도 소방차가 빽빽하고, 소방관들은 식당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곧 투입될 진압작전을 위해 힘을 가다듬습니다.
산불 현장에 소방대원이 처음 출동한 어젯밤(4일) 7시 28분.
불길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50분 뒤엔 강원도 전체에, 1시간쯤 뒤에는 전국의 소방서에 비상 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정문호/소방청장 : "전국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소방차를 동원했습니다. 현재 속속 도착하는 대로 화재 장소에 투입을 해서 임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밤새 전국의 소방 인력 3천 2백 명 이상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소방차와 구급차도 9백 대 가까이 동원했습니다.
2005년 양양 낙산사 화재 때의 4배에 이릅니다.
인력으로도, 차량으로도, 다른 시도에서 지원한 최대 규모입니다.
[권태미/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 : "강원도에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소방력이 부족해서 저희들은 3교대 근무를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여유가 있는 소방력을 최대한 빨리 강원도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전현준/고성소방서 소방사 : "헬기가 뜨기 전에는 인력으로 산불 진압하는 데 좀 한계가 많이 있거든요. 펌프차라든가 물탱크차가 와서 급수 지원도 많이 되고 인력이 많이 늘면서 공격적으로 진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밤새 달려와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선 전국의 소방대원들.
큰 불길이 잡힌 뒤에도 원 시도로 돌아가지 않고 남아 막바지 진화 작업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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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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