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나흘째 통제…수위 소폭 상승

입력 2020.08.05 (12:17) 수정 2020.08.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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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다음은 서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예보와 달리 오전 내내 서울에는 큰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과 여의하류 나들목 양방향 진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잠수교는 계속 통제 중인 거죠?

[기자]

네, 이곳은 오전 내내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강 수위는 점차 올라 나무 밑동은 완전히 안보일 정도로 한강공원이 완전히 잠겼습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으로 잠수교 수위는 7.8m입니다.

3시간 전보다 0.4m 정도 수위가 오른 건데요, 팔당댐에서 방류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차량이 오갈 수 있는 수위 기준은 6.2m이어서 이렇게 나흘째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비가 예보된 만큼 통행이 언제부터 재개될지는 말씀드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알아보죠, 통제된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네, 올림픽대로 통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여의상·하류 나들목 양방향 진출입로가 오전 9시 반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에서 한때 초당 8,500톤의 물을 방류해 한강 수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요,

여의 상·하류 나들목의 한강 수위는 5.2m 수준으로 차량 통제 기준인 4.4m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외에도 이곳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도 통제 중인데요,

한강공원 역시 반포와 강서 한강공원은 전면 통제됐고요, 나머지 9곳에 대해선 일부 개방한 상탭니다.

또, 서울 시내 하천 43곳 중 도림천, 청계천 등 16곳은 전면 통제하고 있고, 불광천과 양재천 두 곳은 부분 통제 중입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언제 다시 기습 폭우가 시작될지 모르니, 될 수 있으면 퇴근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 류재현/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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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나흘째 통제…수위 소폭 상승
    • 입력 2020-08-05 12:19:53
    • 수정2020-08-05 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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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다음은 서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예보와 달리 오전 내내 서울에는 큰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과 여의하류 나들목 양방향 진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잠수교는 계속 통제 중인 거죠?

[기자]

네, 이곳은 오전 내내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강 수위는 점차 올라 나무 밑동은 완전히 안보일 정도로 한강공원이 완전히 잠겼습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으로 잠수교 수위는 7.8m입니다.

3시간 전보다 0.4m 정도 수위가 오른 건데요, 팔당댐에서 방류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차량이 오갈 수 있는 수위 기준은 6.2m이어서 이렇게 나흘째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비가 예보된 만큼 통행이 언제부터 재개될지는 말씀드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알아보죠, 통제된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네, 올림픽대로 통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여의상·하류 나들목 양방향 진출입로가 오전 9시 반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팔당댐에서 한때 초당 8,500톤의 물을 방류해 한강 수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요,

여의 상·하류 나들목의 한강 수위는 5.2m 수준으로 차량 통제 기준인 4.4m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외에도 이곳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도 통제 중인데요,

한강공원 역시 반포와 강서 한강공원은 전면 통제됐고요, 나머지 9곳에 대해선 일부 개방한 상탭니다.

또, 서울 시내 하천 43곳 중 도림천, 청계천 등 16곳은 전면 통제하고 있고, 불광천과 양재천 두 곳은 부분 통제 중입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언제 다시 기습 폭우가 시작될지 모르니, 될 수 있으면 퇴근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 류재현/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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