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KBS 재난안전지도로 보는 이 시각 ‘위험 지역’

입력 2022.09.06 (07:35) 수정 2022.09.06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건 인명피해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위험 지역의 현재 상황과 예상 피해를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태풍이 본격적으로 남해안에 통과할텐데, 현재 가장 위험한 지역이 어딥니까?

[리포트]

네, 먼저 KBS 재난감시 CCTV로 이 시각 위험한 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시간당 11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북 포항입니다.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육지까지 넘칩니다.

휘청거리는 나무를 보면 현재 바람이 얼마나 센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수 경보가 내려진 울산 태화강입니다.

많은 비에 태화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 해운대입니다.

비는 이전보다 조금 잦아졌지만, 파도는 여전히 흰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세게 치고 있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이 지역 예상 피해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CCTV를 통해 본 부산 해운대입니다.

태풍 때 높은 파도로 도로나 건물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기는 피해가 예상됩니다.

젊은 층보다 대피가 더딜 수 있는 노인 거주율이 높은 편입니다.

가족과 주변 분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어서 경남 남해의 월포지구입니다.

월파로 도로와 주거지 침수 피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바닷가 인근에 펜션과 민가들이 밀집해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계속해서 울산으로 갑니다.

이곳은 울산 중구 반구1동의 명촌지구인데요.

이곳 역시 보라색으로 표시된 침수 위험 지역입니다.

명촌천의 통수 단면적 부족으로 인한 월류가 발생할 수 있고, 배수로와 우수관 통수 단면적 부족으로 인한 내수배제 불량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앞으로는 산사태 피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산사태 정보인데요.

토양이 수분을 머금고 있는 비율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빨간색이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현재 경북 김천과 성주는 흙이 머금고 있는 물의 비율이 100%를 넘겼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15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가, 31개 시군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한 지금이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고, 모든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반드시 안전한 곳에 머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KBS 재난안전지도로 보는 이 시각 ‘위험 지역’
    • 입력 2022-09-06 07:35:03
    • 수정2022-09-06 07:58:14
    뉴스광장
[앵커]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건 인명피해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위험 지역의 현재 상황과 예상 피해를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태풍이 본격적으로 남해안에 통과할텐데, 현재 가장 위험한 지역이 어딥니까?

[리포트]

네, 먼저 KBS 재난감시 CCTV로 이 시각 위험한 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시간당 11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북 포항입니다.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육지까지 넘칩니다.

휘청거리는 나무를 보면 현재 바람이 얼마나 센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수 경보가 내려진 울산 태화강입니다.

많은 비에 태화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부산 해운대입니다.

비는 이전보다 조금 잦아졌지만, 파도는 여전히 흰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세게 치고 있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이 지역 예상 피해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CCTV를 통해 본 부산 해운대입니다.

태풍 때 높은 파도로 도로나 건물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기는 피해가 예상됩니다.

젊은 층보다 대피가 더딜 수 있는 노인 거주율이 높은 편입니다.

가족과 주변 분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어서 경남 남해의 월포지구입니다.

월파로 도로와 주거지 침수 피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바닷가 인근에 펜션과 민가들이 밀집해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계속해서 울산으로 갑니다.

이곳은 울산 중구 반구1동의 명촌지구인데요.

이곳 역시 보라색으로 표시된 침수 위험 지역입니다.

명촌천의 통수 단면적 부족으로 인한 월류가 발생할 수 있고, 배수로와 우수관 통수 단면적 부족으로 인한 내수배제 불량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앞으로는 산사태 피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산사태 정보인데요.

토양이 수분을 머금고 있는 비율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빨간색이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현재 경북 김천과 성주는 흙이 머금고 있는 물의 비율이 100%를 넘겼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15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가, 31개 시군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한 지금이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고, 모든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반드시 안전한 곳에 머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