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통과 후 강풍 지속…이 시각 부산

입력 2022.09.06 (13:20) 수정 2022.09.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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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안가를 끼고 있는 부산은 태풍 힌남노가 통과하며 밤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지났긴 하지만, 아직 영향권에 들어 있는데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뒤로 보니까 파도가 잔잔해 졌네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사이 강하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그쳤습니다.

두텁게 하늘을 덮고 있던 구름도 조금씩 걷히며 파란 하늘도 드러났습니다.

뜨거운 햇볕도 내리 쬐고 있는데요.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해수욕장 파도도 밤사이에 비해 잔잔해졌습니다.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됐는지는 해수욕장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데요.

해변 산책로 보도블럭이 뜯겨져 나갔고, 뜯긴 블럭도 널브러졌습니다.

특히 해안가에서는 해안에서 밀려온 쓰레기와 큰 돌이 도로까지 떠밀린 곳도 있는데요,

오전부터 공무원이 투입돼 도로 청소와 보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은 침수 우려 등으로 지하차도와 해상교량 곳곳이 통제됐죠?

평소와 달리 지금 출근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기자]

네, 우선 운행이 중단됐던 대중교통이 대부분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아침부터 정상 운행 중이고요.

지상구간 운행을 중단했던 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도 원활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던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주요 해상교량도 차량 통행이 허용됐고요.

침수가 우려된 지하차도도 빠르게 통제가 해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예보가 중요할텐데요,

부산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죠?

[기자]

네, 부산은 정오를 기해 태풍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대신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 이상을 때 내려지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앵커]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자]

네, 지붕이나 담벼락 등을 보수하러 나가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바람이 이어지는 만큼 날아가는 구조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지반이 약해진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복구 작업을 할 때도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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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태풍 통과 후 강풍 지속…이 시각 부산
    • 입력 2022-09-06 13:20:34
    • 수정2022-09-06 13:32:05
    뉴스 12
[앵커]

해안가를 끼고 있는 부산은 태풍 힌남노가 통과하며 밤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지났긴 하지만, 아직 영향권에 들어 있는데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뒤로 보니까 파도가 잔잔해 졌네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사이 강하게 내리던 비는 지금은 그쳤습니다.

두텁게 하늘을 덮고 있던 구름도 조금씩 걷히며 파란 하늘도 드러났습니다.

뜨거운 햇볕도 내리 쬐고 있는데요.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해수욕장 파도도 밤사이에 비해 잔잔해졌습니다.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됐는지는 해수욕장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데요.

해변 산책로 보도블럭이 뜯겨져 나갔고, 뜯긴 블럭도 널브러졌습니다.

특히 해안가에서는 해안에서 밀려온 쓰레기와 큰 돌이 도로까지 떠밀린 곳도 있는데요,

오전부터 공무원이 투입돼 도로 청소와 보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은 침수 우려 등으로 지하차도와 해상교량 곳곳이 통제됐죠?

평소와 달리 지금 출근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기자]

네, 우선 운행이 중단됐던 대중교통이 대부분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아침부터 정상 운행 중이고요.

지상구간 운행을 중단했던 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도 원활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던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주요 해상교량도 차량 통행이 허용됐고요.

침수가 우려된 지하차도도 빠르게 통제가 해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예보가 중요할텐데요,

부산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죠?

[기자]

네, 부산은 정오를 기해 태풍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대신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 이상을 때 내려지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앵커]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자]

네, 지붕이나 담벼락 등을 보수하러 나가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바람이 이어지는 만큼 날아가는 구조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지반이 약해진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복구 작업을 할 때도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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