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특보 날씨] 아직 동해안은 태풍 영향

[앵커]

태풍 '힌남노'는 동해상에서 빠르게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위치와 앞으로의 태풍 상황 계속해서 알아봅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태풍은 현재 울릉도 북동쪽 동해상에서 시속 70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계속 북동진해 오늘 밤엔 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동해 중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남아 있지만, 그 밖의 지역의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신 울릉도와 독도, 동해안에 폭풍해일 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서해안엔 강풍특보가,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비가 그쳤습니다.

서쪽 지역은 날이 점차 개고 있습니다.

앞으로 울릉도 독도엔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후까지 울릉도 독도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그친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도 바람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는 계속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