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기국회의 쟁점법안들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호주제 폐지문제입니다.
이번에는 여야 의원들의 찬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제 폐지법안은 16대 국회에서 법사위 심의 막바지까지 갔지만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17대 국회 분위기는 다릅니다.
과반의석인 열린우리당이 호주제 폐지 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법안으로 선정했고 호주제 竄熾?소극적이었던 한나라당 역시 자유투표를 결정해 사실상 찬성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 호주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통과될 것이다.
⊙이계경(한나라당 의원): 합리적인 것에 대해서는 앞장선다, 이렇게 변화한다, 이것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자: 호주제 폐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친양자제 신설로 이혼한 여성의 자녀가 계부의 성을 따를 수 있게 되고 아버지 성을 강제하던 규정도 완화돼 부부가 합의하면 어머니 성을 따를 수 있습니다.
⊙손호철(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자율적인 개개인들로부터 구성되어 진 사랑공동체로서의 근대적인 가족 개념이 형성돼 온 것이 아닌가...
⊙기자: 그러나 호주제 폐지로 인한 가족해체가 사회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림에서 호주제 폐지를 반대하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가 이 같은 반대목소리를 어떻게 수용할지와 법안 세부 내용 조율 등이 막판 변수가 되겠지만 17대 국회에서의 호주제 폐지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 보입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이번에는 여야 의원들의 찬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제 폐지법안은 16대 국회에서 법사위 심의 막바지까지 갔지만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17대 국회 분위기는 다릅니다.
과반의석인 열린우리당이 호주제 폐지 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법안으로 선정했고 호주제 竄熾?소극적이었던 한나라당 역시 자유투표를 결정해 사실상 찬성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 호주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통과될 것이다.
⊙이계경(한나라당 의원): 합리적인 것에 대해서는 앞장선다, 이렇게 변화한다, 이것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자: 호주제 폐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친양자제 신설로 이혼한 여성의 자녀가 계부의 성을 따를 수 있게 되고 아버지 성을 강제하던 규정도 완화돼 부부가 합의하면 어머니 성을 따를 수 있습니다.
⊙손호철(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자율적인 개개인들로부터 구성되어 진 사랑공동체로서의 근대적인 가족 개념이 형성돼 온 것이 아닌가...
⊙기자: 그러나 호주제 폐지로 인한 가족해체가 사회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림에서 호주제 폐지를 반대하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가 이 같은 반대목소리를 어떻게 수용할지와 법안 세부 내용 조율 등이 막판 변수가 되겠지만 17대 국회에서의 호주제 폐지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 보입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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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제 폐지 이뤄지나?
-
- 입력 2004-09-02 21:28:0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정기국회의 쟁점법안들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호주제 폐지문제입니다.
이번에는 여야 의원들의 찬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제 폐지법안은 16대 국회에서 법사위 심의 막바지까지 갔지만 더 이상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17대 국회 분위기는 다릅니다.
과반의석인 열린우리당이 호주제 폐지 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법안으로 선정했고 호주제 竄熾?소극적이었던 한나라당 역시 자유투표를 결정해 사실상 찬성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 호주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통과될 것이다.
⊙이계경(한나라당 의원): 합리적인 것에 대해서는 앞장선다, 이렇게 변화한다, 이것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자: 호주제 폐지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친양자제 신설로 이혼한 여성의 자녀가 계부의 성을 따를 수 있게 되고 아버지 성을 강제하던 규정도 완화돼 부부가 합의하면 어머니 성을 따를 수 있습니다.
⊙손호철(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자율적인 개개인들로부터 구성되어 진 사랑공동체로서의 근대적인 가족 개념이 형성돼 온 것이 아닌가...
⊙기자: 그러나 호주제 폐지로 인한 가족해체가 사회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림에서 호주제 폐지를 반대하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가 이 같은 반대목소리를 어떻게 수용할지와 법안 세부 내용 조율 등이 막판 변수가 되겠지만 17대 국회에서의 호주제 폐지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 보입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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