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전쟁 2단계 돌입…길고 어려운 전쟁 될 것”
입력 2023.10.29 (07:05)
수정 2023.10.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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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전면적인 지상전을 벌이겠다는 선언입니다.
유엔총회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하마스 지하 터널과 주요 간부 은신처를 폭격하고 지상에서는 수십 대의 탱크가 하마스 군사 시설을 타격합니다.
현지 시간 지난 금요일, 가가지구에 진격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24시간 넘게 철수하지 않고 군사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작전으로 전쟁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됐다며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안전하게 데려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전이 금방 끝나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길고 어려울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우리의 두 번째 독립 전쟁입니다."]
알자지라 등 아랍 언론은 가자지구 동부와 북부지역에서 지상군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의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 돌입 선언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 모든 통신망을 차단 시켰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전쟁 과정에서 대규모 잔혹 행위가 은폐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볼커 터크/유엔 인권최고대표 : "계속되는 폭력은 답이 아닙니다. 저는 전쟁 당사자와 제3국, 특히 양측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들이 가자 지구의 갈등을 완화시켜 주길 촉구합니다."]
가자지구에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 229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네탸냐후 총리는 여전히 하마스와의 인질 교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는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죄수들을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전면적인 지상전을 벌이겠다는 선언입니다.
유엔총회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하마스 지하 터널과 주요 간부 은신처를 폭격하고 지상에서는 수십 대의 탱크가 하마스 군사 시설을 타격합니다.
현지 시간 지난 금요일, 가가지구에 진격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24시간 넘게 철수하지 않고 군사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작전으로 전쟁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됐다며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안전하게 데려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전이 금방 끝나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길고 어려울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우리의 두 번째 독립 전쟁입니다."]
알자지라 등 아랍 언론은 가자지구 동부와 북부지역에서 지상군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의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 돌입 선언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 모든 통신망을 차단 시켰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전쟁 과정에서 대규모 잔혹 행위가 은폐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볼커 터크/유엔 인권최고대표 : "계속되는 폭력은 답이 아닙니다. 저는 전쟁 당사자와 제3국, 특히 양측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들이 가자 지구의 갈등을 완화시켜 주길 촉구합니다."]
가자지구에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 229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네탸냐후 총리는 여전히 하마스와의 인질 교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는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죄수들을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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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전쟁 2단계 돌입…길고 어려운 전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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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29 07:05:43
- 수정2023-10-29 17:10:27
[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전면적인 지상전을 벌이겠다는 선언입니다.
유엔총회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하마스 지하 터널과 주요 간부 은신처를 폭격하고 지상에서는 수십 대의 탱크가 하마스 군사 시설을 타격합니다.
현지 시간 지난 금요일, 가가지구에 진격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24시간 넘게 철수하지 않고 군사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작전으로 전쟁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됐다며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안전하게 데려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전이 금방 끝나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길고 어려울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우리의 두 번째 독립 전쟁입니다."]
알자지라 등 아랍 언론은 가자지구 동부와 북부지역에서 지상군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의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 돌입 선언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 모든 통신망을 차단 시켰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전쟁 과정에서 대규모 잔혹 행위가 은폐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볼커 터크/유엔 인권최고대표 : "계속되는 폭력은 답이 아닙니다. 저는 전쟁 당사자와 제3국, 특히 양측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들이 가자 지구의 갈등을 완화시켜 주길 촉구합니다."]
가자지구에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 229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네탸냐후 총리는 여전히 하마스와의 인질 교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는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죄수들을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전면적인 지상전을 벌이겠다는 선언입니다.
유엔총회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하마스 지하 터널과 주요 간부 은신처를 폭격하고 지상에서는 수십 대의 탱크가 하마스 군사 시설을 타격합니다.
현지 시간 지난 금요일, 가가지구에 진격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24시간 넘게 철수하지 않고 군사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작전으로 전쟁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됐다며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안전하게 데려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전이 금방 끝나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가자지구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길고 어려울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우리의 두 번째 독립 전쟁입니다."]
알자지라 등 아랍 언론은 가자지구 동부와 북부지역에서 지상군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의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지상전 돌입 선언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 모든 통신망을 차단 시켰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전쟁 과정에서 대규모 잔혹 행위가 은폐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총회에선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볼커 터크/유엔 인권최고대표 : "계속되는 폭력은 답이 아닙니다. 저는 전쟁 당사자와 제3국, 특히 양측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들이 가자 지구의 갈등을 완화시켜 주길 촉구합니다."]
가자지구에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 229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네탸냐후 총리는 여전히 하마스와의 인질 교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는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죄수들을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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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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