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미필 11명 모두 병역 특례

입력 2006.03.17 (22:1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 야구 4강으로 온 국민을 기쁘게 하고 국위를 선양한 한국 야구팀에게 큰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병역미필 선수 11명 모두에게 정부가 병역 특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윤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과 일본전에서 특급 마무리로 승리를 결정지은 오승환.

두 차례 일본전에서 호수비와 그림같은 송구를 한 이진영.

미국전 3점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된 최희섭 선수.

이들을 비롯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야구 대표팀 병역 미필 선수 11명 모두에게 병역 특례 혜택이 부여됩니다.

국내파 8명과 해외파 3명입니다.

정부 여당의 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야당도 찬성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이근식(열린우리당 제2정조위원장): "국위 선양한 전례에 비춰어 현행 시행령상 규정에 부합해서 인정하는 방향으로 합의봤다."

해당 선수 가운데 2명은 병역 비리 혐의로 검찰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됐지만 법원에서 무효 취지의 판결을 받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병무청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만으로 사실상 병역을 필하게 됩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상 병역 특례 대상은 올림픽 동메달,아시안 게임 금메달 이상에 월드컵 축구 16강 이상이 2002년 월드컵 때 국민적 여론 환기로 추가됐습니다. 국제 예술 경연 2위 국내 예술 경연 1위 이상도 됩니다.

이에 한류 스타나 과학 영재 바둑 기사,프로 게이머 등에게도 병역 특례를 주자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국방부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역 미필 11명 모두 병역 특례
    • 입력 2006-03-17 21:10:2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야구 4강으로 온 국민을 기쁘게 하고 국위를 선양한 한국 야구팀에게 큰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병역미필 선수 11명 모두에게 정부가 병역 특례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윤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과 일본전에서 특급 마무리로 승리를 결정지은 오승환. 두 차례 일본전에서 호수비와 그림같은 송구를 한 이진영. 미국전 3점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된 최희섭 선수. 이들을 비롯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야구 대표팀 병역 미필 선수 11명 모두에게 병역 특례 혜택이 부여됩니다. 국내파 8명과 해외파 3명입니다. 정부 여당의 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야당도 찬성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이근식(열린우리당 제2정조위원장): "국위 선양한 전례에 비춰어 현행 시행령상 규정에 부합해서 인정하는 방향으로 합의봤다." 해당 선수 가운데 2명은 병역 비리 혐의로 검찰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됐지만 법원에서 무효 취지의 판결을 받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병무청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만으로 사실상 병역을 필하게 됩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상 병역 특례 대상은 올림픽 동메달,아시안 게임 금메달 이상에 월드컵 축구 16강 이상이 2002년 월드컵 때 국민적 여론 환기로 추가됐습니다. 국제 예술 경연 2위 국내 예술 경연 1위 이상도 됩니다. 이에 한류 스타나 과학 영재 바둑 기사,프로 게이머 등에게도 병역 특례를 주자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국방부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