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환은행 매각 당시 담당 팀장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검찰도 자기자본 비율이 조직적으로 조작된 단서를 포착하고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용준 前 외환은행 매각 담당 팀장과 외환은행 매각 자문을 맡았던 엘리어트 홀딩스 박순풍 대표가 어제 저녁 구속됐습니다.
전 씨는 박 씨로부터 자문료 가운데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될 수 있는 근거가 된 의문의 팩스 5장의 작성 경위를 알고 있는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문제의 팩스는 외환은행 자기자본 비율 전망치를 6.16%로 산정한 것으로 외환은행 이사회에 보고한 연말 자기자본비율 전망치 10%보다 크게 낮은 것이었습니다.
팩스를 보낸 사람은 당시 외환은행 매각팀 실무자 허모 차장으로 전 씨는 허 씨의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당시 '팩스'의 책임을 허 씨에게만 미루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가 어느 정도 당시 상황을 진술하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율'이 조직적으로 조작된 단서도 포착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검찰은 이미 관련자 30여 명을 출국금지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
재경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외환은행 매각 당시 담당 팀장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검찰도 자기자본 비율이 조직적으로 조작된 단서를 포착하고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용준 前 외환은행 매각 담당 팀장과 외환은행 매각 자문을 맡았던 엘리어트 홀딩스 박순풍 대표가 어제 저녁 구속됐습니다.
전 씨는 박 씨로부터 자문료 가운데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될 수 있는 근거가 된 의문의 팩스 5장의 작성 경위를 알고 있는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문제의 팩스는 외환은행 자기자본 비율 전망치를 6.16%로 산정한 것으로 외환은행 이사회에 보고한 연말 자기자본비율 전망치 10%보다 크게 낮은 것이었습니다.
팩스를 보낸 사람은 당시 외환은행 매각팀 실무자 허모 차장으로 전 씨는 허 씨의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당시 '팩스'의 책임을 허 씨에게만 미루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가 어느 정도 당시 상황을 진술하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율'이 조직적으로 조작된 단서도 포착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검찰은 이미 관련자 30여 명을 출국금지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
재경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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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 前 매각 팀장 구속
-
- 입력 2006-04-11 06:58:11
<앵커 멘트>
외환은행 매각 당시 담당 팀장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검찰도 자기자본 비율이 조직적으로 조작된 단서를 포착하고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용준 前 외환은행 매각 담당 팀장과 외환은행 매각 자문을 맡았던 엘리어트 홀딩스 박순풍 대표가 어제 저녁 구속됐습니다.
전 씨는 박 씨로부터 자문료 가운데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될 수 있는 근거가 된 의문의 팩스 5장의 작성 경위를 알고 있는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문제의 팩스는 외환은행 자기자본 비율 전망치를 6.16%로 산정한 것으로 외환은행 이사회에 보고한 연말 자기자본비율 전망치 10%보다 크게 낮은 것이었습니다.
팩스를 보낸 사람은 당시 외환은행 매각팀 실무자 허모 차장으로 전 씨는 허 씨의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당시 '팩스'의 책임을 허 씨에게만 미루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가 어느 정도 당시 상황을 진술하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율'이 조직적으로 조작된 단서도 포착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검찰은 이미 관련자 30여 명을 출국금지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
재경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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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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