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최고의 별은?

입력 2006.01.09 (08:52) 수정 2006.0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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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b><동계올림픽 D-30> ④ 겨울스포츠 최고스타는 누구</b></font>


‘금메달은 기본, 다관왕은 선택’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이 4년 간 손꼽아 기다려온 ‘60억 지구촌 겨울축제’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 총 84개의 금메달을 놓고 ‘바늘구멍’의 가능성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는 노르웨이의 ‘스키영웅’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이 바이애슬론에서 4관왕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B> △한-중-미 쇼트트랙 ’자존심 대결’</B>

토리노대회 쇼트트랙의 ‘백미’는 안현수[한국체대]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간 펼쳐질 1,500m 및 1,000m 종목의 치열한 금메달 경쟁이다.
오노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김동성과 악연을 맺으면서 국내에 수많은 ‘안티팬’을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안현수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행히 안현수는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를 통틀어 발군의 실력으로 남자 통합 1위에 올랐던 만큼 금메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중국의 리자준을 위시해 캐나다 선수들의 끊임없는 견제도 금메달 향방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진선유[광문고]와 중국의 ‘신구 듀오’ 양양A와 왕멍의 3파전으로 금메달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B> △화려한 ‘은반 경쟁’ </B>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미국과 러시아, 일본의 3파전으로 압축된다.
하지만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5회 우승에 빛나는 미셸 콴[미국]이 서혜부 부상으로 미국 대표선발전에 나서지 못해 토리노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금메달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때문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은메달 리스트인 러시아의 ‘피겨여왕’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금메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결국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사샤 코헨[미국]과 슬루츠카야간에 펼쳐질 ‘은반 예술’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의 자존심인 안도 미키와 수구리 후미에, 아라카와 시즈카 등 ‘재팬 3총사’의 선전 여부도 아시아 피겨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B>△알파인의 최고봉은 누구?</B>

월드컵 스키에서 통산 51승을 달성한 ‘스키황제’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의 독주를 막을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현재 알파인에서 마이어의 강력한 금메달 경쟁 상대는 미국의 보드 밀러와 대런 랠브스로 압축된다.
마이어는 최근 세계랭킹에서 대회전[1위]과 슈퍼대회전[2위], 활강[5위] 등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고, 밀러는 활강[2위]과 슈퍼대회전[1위] 및 대회전[3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랠브스는 활강[4위]과 슈퍼대회전[3위]에서 마이어와 밀러 등과 각축을 벌이고 있어 쉽게 각 종목별로 금메달 후보를 점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 ‘인간탄환’을 뽑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단거리의 ‘여제’ 카트리오나 르메이 돈[캐나다]과 왕만리[중국]의 각축전을 비롯해 여자 장거리의 대표주자 아니 프리징어[독일]의 메달사냥이 관심거리다.
남자 단거리에서는 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가토 조지[일본]의 상승세를 제레미 위더스푼[캐나다]이 제압할지 기대가 되며 500m에서 세계 5위권에 육박한 이강석[한국]의 역주도 볼거리다.
특히 남자 장거리에서 샤니 데이비스와 채드 헤드릭[이상 미국]의 치열한 ‘라이벌전’도 화젯거리다.
<table width=\"300\" border=\"0\" cellspacing=\"2\" cellpadding=\"3\" bgcolor=\"#FFFFAA\" align=\"center\">
<tr>
<td><b>■ 토리노 동계올림픽 D-30</b></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6.html><font color=\"#0000FF\"> ① ‘눈과 얼음의 축제’30일 앞으로 </font></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7.html><font color=\"#0000FF\">②한국 \'세계 톱10\' 재진입 노린다</font></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8.html><font color=\"#0000FF\">③토리노는 스포츠외교 격전장</font></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9.html><font color=\"#0000FF\">④ 겨울스포츠 최고스타는 누구</font></td>
</tr>
<tr>
<td height=\"21\"><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20.html><font color=\"#0000FF\">⑤ 변탁 한국선수단장 인터뷰</font></td>
</tr>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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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최고의 별은?
    • 입력 2006-01-09 08:52:16
    • 수정2006-01-24 10:34:09
    연합뉴스
<font color=blue><b><동계올림픽 D-30> ④ 겨울스포츠 최고스타는 누구</b></font> ‘금메달은 기본, 다관왕은 선택’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이 4년 간 손꼽아 기다려온 ‘60억 지구촌 겨울축제’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 총 84개의 금메달을 놓고 ‘바늘구멍’의 가능성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는 노르웨이의 ‘스키영웅’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이 바이애슬론에서 4관왕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B> △한-중-미 쇼트트랙 ’자존심 대결’</B> 토리노대회 쇼트트랙의 ‘백미’는 안현수[한국체대]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간 펼쳐질 1,500m 및 1,000m 종목의 치열한 금메달 경쟁이다. 오노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김동성과 악연을 맺으면서 국내에 수많은 ‘안티팬’을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안현수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행히 안현수는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를 통틀어 발군의 실력으로 남자 통합 1위에 올랐던 만큼 금메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중국의 리자준을 위시해 캐나다 선수들의 끊임없는 견제도 금메달 향방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진선유[광문고]와 중국의 ‘신구 듀오’ 양양A와 왕멍의 3파전으로 금메달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B> △화려한 ‘은반 경쟁’ </B>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미국과 러시아, 일본의 3파전으로 압축된다. 하지만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5회 우승에 빛나는 미셸 콴[미국]이 서혜부 부상으로 미국 대표선발전에 나서지 못해 토리노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금메달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때문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은메달 리스트인 러시아의 ‘피겨여왕’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금메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결국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사샤 코헨[미국]과 슬루츠카야간에 펼쳐질 ‘은반 예술’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의 자존심인 안도 미키와 수구리 후미에, 아라카와 시즈카 등 ‘재팬 3총사’의 선전 여부도 아시아 피겨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B>△알파인의 최고봉은 누구?</B> 월드컵 스키에서 통산 51승을 달성한 ‘스키황제’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의 독주를 막을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현재 알파인에서 마이어의 강력한 금메달 경쟁 상대는 미국의 보드 밀러와 대런 랠브스로 압축된다. 마이어는 최근 세계랭킹에서 대회전[1위]과 슈퍼대회전[2위], 활강[5위] 등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고, 밀러는 활강[2위]과 슈퍼대회전[1위] 및 대회전[3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랠브스는 활강[4위]과 슈퍼대회전[3위]에서 마이어와 밀러 등과 각축을 벌이고 있어 쉽게 각 종목별로 금메달 후보를 점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밖에 ‘인간탄환’을 뽑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단거리의 ‘여제’ 카트리오나 르메이 돈[캐나다]과 왕만리[중국]의 각축전을 비롯해 여자 장거리의 대표주자 아니 프리징어[독일]의 메달사냥이 관심거리다. 남자 단거리에서는 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가토 조지[일본]의 상승세를 제레미 위더스푼[캐나다]이 제압할지 기대가 되며 500m에서 세계 5위권에 육박한 이강석[한국]의 역주도 볼거리다. 특히 남자 장거리에서 샤니 데이비스와 채드 헤드릭[이상 미국]의 치열한 ‘라이벌전’도 화젯거리다. <table width=\"300\" border=\"0\" cellspacing=\"2\" cellpadding=\"3\" bgcolor=\"#FFFFAA\" align=\"center\"> <tr> <td><b>■ 토리노 동계올림픽 D-30</b></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6.html><font color=\"#0000FF\"> ① ‘눈과 얼음의 축제’30일 앞으로 </font></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7.html><font color=\"#0000FF\">②한국 \'세계 톱10\' 재진입 노린다</font></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8.html><font color=\"#0000FF\">③토리노는 스포츠외교 격전장</font></td> </tr> <tr> <td><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19.html><font color=\"#0000FF\">④ 겨울스포츠 최고스타는 누구</font></td> </tr> <tr> <td height=\"21\"><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68870/6887020.html><font color=\"#0000FF\">⑤ 변탁 한국선수단장 인터뷰</font></td> </tr>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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