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정전 사고 잇따라

입력 2006.08.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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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나는 등 밤사이 정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역시 갑자기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한 낡은 변압기가 문제였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전체가 칠흑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선풍기도 냉장고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민정희(해당 아파트 주민) : "이 두부 쉬었다. 반찬들 어떻게 해요."

이 아파트 천 2백 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긴 건 어젯밤 10시 반 쯤.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 주민들은 집밖으로 나와 더위와 싸워야했습니다.

잠을 설치는 갓난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나오는가 하면 아예 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넘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낡은 변압기가 문제였습니다.

<녹취> 관리실 관계자 : "낡은 변압기가 문제..."

또, 서울 석관동의 아파트 3백여 가구와 방화동 주택가에서도 정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밤사이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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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속 정전 사고 잇따라
    • 입력 2006-08-16 0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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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나는 등 밤사이 정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역시 갑자기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한 낡은 변압기가 문제였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전체가 칠흑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선풍기도 냉장고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민정희(해당 아파트 주민) : "이 두부 쉬었다. 반찬들 어떻게 해요." 이 아파트 천 2백 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긴 건 어젯밤 10시 반 쯤.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 주민들은 집밖으로 나와 더위와 싸워야했습니다. 잠을 설치는 갓난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나오는가 하면 아예 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넘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낡은 변압기가 문제였습니다. <녹취> 관리실 관계자 : "낡은 변압기가 문제..." 또, 서울 석관동의 아파트 3백여 가구와 방화동 주택가에서도 정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밤사이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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