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사일과 핵실험은 차원이 달라”

입력 2006.10.04 (22:15) 수정 2006.10.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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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 천명이 있자 정부는 긴박하게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잇딴 대책회의와 관련국과의 협의속에서 핵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북한의 핵실험 예고, 5분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

6시 40분 청와대 차관급 긴급대책회의.

오늘 아침 7시,장관급 안보정책조정회의.

오전 9시 반,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이어 낮 12시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

어젯밤 이후 긴박했던 정부 움직임입니다.

그 사이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총가동되다시피 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발표 직후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과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간의 전화 협의를 시작으로, 오늘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번스 미 국무차관, 라이스 국무장관, 그리고 리자오싱 중국외교부장과 잇달아 전화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핵 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위를 낮출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등 당국자들의 강경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냉철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라,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발언도 새삼 다시 언급됐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들을 강구하겠다며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웁니다.

어떻든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분위깁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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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사일과 핵실험은 차원이 달라”
    • 입력 2006-10-04 20:59:03
    • 수정2006-10-04 2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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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 천명이 있자 정부는 긴박하게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잇딴 대책회의와 관련국과의 협의속에서 핵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북한의 핵실험 예고, 5분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 6시 40분 청와대 차관급 긴급대책회의. 오늘 아침 7시,장관급 안보정책조정회의. 오전 9시 반,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이어 낮 12시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 어젯밤 이후 긴박했던 정부 움직임입니다. 그 사이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총가동되다시피 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발표 직후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과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간의 전화 협의를 시작으로, 오늘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번스 미 국무차관, 라이스 국무장관, 그리고 리자오싱 중국외교부장과 잇달아 전화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핵 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위를 낮출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등 당국자들의 강경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냉철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라,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발언도 새삼 다시 언급됐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들을 강구하겠다며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웁니다. 어떻든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분위깁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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