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조기 개최 가닥

입력 2006.11.02 (22:14) 수정 2006.11.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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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6자 회담을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부시 대통령이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희망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2명의 국무부차관을 동북아로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오는 18일 베트남에서 열릴 "에이펙, 즉,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너무 멀지 않은 때"로 구체화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하순을 목표로 미국은 6자 회담 전략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힐(미 국무 차관보) : "북한은 언제라도 회담할 준비가 돼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이번 회담에선 북한의 핵폐기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를 요구할 것이라며 북한 핵시설 가운데 하나의 해체 또는 IAEA사찰의 재개등을 예시했습니다.

실제로 핵군축 담당인 조지프 미국무 차관은 핵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5메가와트 원자로 폐기 등 북한에 요구할 카드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무 담당인 번스 차관은 5개 나라간의 전략 조율을 맡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매코맥 (미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지금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 준비 중이며, 곧 말씀드릴 때가 올 겁니다."
이 때문에 당초 PSI 협의차 동북아 순방을 계획했던 조지프 군축담당 차관이 돌아오고 힐차관보도 어제 오후 귀국하는등 미국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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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조기 개최 가닥
    • 입력 2006-11-02 20:59:11
    • 수정2006-11-02 2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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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6자 회담을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부시 대통령이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희망하고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2명의 국무부차관을 동북아로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오는 18일 베트남에서 열릴 "에이펙, 즉,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너무 멀지 않은 때"로 구체화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하순을 목표로 미국은 6자 회담 전략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힐(미 국무 차관보) : "북한은 언제라도 회담할 준비가 돼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이번 회담에선 북한의 핵폐기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를 요구할 것이라며 북한 핵시설 가운데 하나의 해체 또는 IAEA사찰의 재개등을 예시했습니다. 실제로 핵군축 담당인 조지프 미국무 차관은 핵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5메가와트 원자로 폐기 등 북한에 요구할 카드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무 담당인 번스 차관은 5개 나라간의 전략 조율을 맡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매코맥 (미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지금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 준비 중이며, 곧 말씀드릴 때가 올 겁니다." 이 때문에 당초 PSI 협의차 동북아 순방을 계획했던 조지프 군축담당 차관이 돌아오고 힐차관보도 어제 오후 귀국하는등 미국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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