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북핵 해결 위해 방북”

입력 2006.11.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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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일로 외교통상부 장관직에서 공식 물러난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 kbs와 회견을 가졌습니다.

반 차기 유엔 총장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국들을 직접 방문해가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핵 해결사역'을 자임했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6자 회담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직접 나서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제가 관련 당사자들과 직접 회담하거나 방문 하거나 해서 이니셔티브를 취해가면서 국제사회와 긴밀 협의할 것입니다."

반 차기 총장은 또 유엔의 대북 특사를 정해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핵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서 국제사회 호 응도가 썩 좋지 않은데 6자회담 진행과정을 보면서 사무총장으로서 인도적 지원문제도 관심을 쓰겠습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참여는 현 상태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우리 정부는 PSI가 추구하는 원칙을 지지 한다는 입장이고 현재 세계에서 적용되는 5개 수출통제에 모두 가입하고 전략물자 수출 통체제에 참여하고 있다."

반기문 차기 유엔 총장은 특히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6자회담 체제를 한반도 평화 협의체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미국과도 일차적 협의를 했습니다만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 차기 유엔 총장은 사무총장직 인수를 위해 모레 출국합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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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북핵 해결 위해 방북”
    • 입력 2006-11-13 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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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일로 외교통상부 장관직에서 공식 물러난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 kbs와 회견을 가졌습니다. 반 차기 유엔 총장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국들을 직접 방문해가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핵 해결사역'을 자임했습니다.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6자 회담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직접 나서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제가 관련 당사자들과 직접 회담하거나 방문 하거나 해서 이니셔티브를 취해가면서 국제사회와 긴밀 협의할 것입니다." 반 차기 총장은 또 유엔의 대북 특사를 정해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핵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서 국제사회 호 응도가 썩 좋지 않은데 6자회담 진행과정을 보면서 사무총장으로서 인도적 지원문제도 관심을 쓰겠습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참여는 현 상태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우리 정부는 PSI가 추구하는 원칙을 지지 한다는 입장이고 현재 세계에서 적용되는 5개 수출통제에 모두 가입하고 전략물자 수출 통체제에 참여하고 있다." 반기문 차기 유엔 총장은 특히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6자회담 체제를 한반도 평화 협의체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 "미국과도 일차적 협의를 했습니다만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 차기 유엔 총장은 사무총장직 인수를 위해 모레 출국합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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