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이팟과 첨단 세그웨이 스쿠터가 특이하게 미국이 정한 대북 수출 금수 품목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에 이런것을 금수조처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 하겠지만 이는 바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크맨을 대체한 애플사의 아이팟과 플라즈마 텔레비전 수상기, 그리고 몸의 기울기와 간단한 핸들조작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최첨단 스쿠터 세그웨이...
미국 상무부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로 유엔이 마련하고 있는 대북 금수 대상 사치품 품목에 이들 제품을 포함시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북 금수 대상 사치품 품목에는 이와함께 코냑과 롤렉스 시계, 양담배, 예술작품, 그리고 고가 승용차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심지어 물놀이 장비인 제트스키도 포함됐다고 AP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 통신은 유엔이 마련중인 사치품 금수대상 품목은 군수물자가 아니면서 외국 원수를 개인적으로 약올리기 위해 마련된 품목들로서 이같은 금수 조처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쇠고기와 철갑상어알, 횟감용 고급 참치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대북 금수대상 사치품 품목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이같은 사치품을 개인적 용도 외에 6백여 명으로 추산되는 충성파들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이들 사치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북한 정권의 내부 응집력이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전자제품 같은 소형제품은 이동을 추적하기도 힘들뿐더러 유엔의 금수조처도 은밀하게 이뤄지는 밀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AP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아이팟과 첨단 세그웨이 스쿠터가 특이하게 미국이 정한 대북 수출 금수 품목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에 이런것을 금수조처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 하겠지만 이는 바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크맨을 대체한 애플사의 아이팟과 플라즈마 텔레비전 수상기, 그리고 몸의 기울기와 간단한 핸들조작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최첨단 스쿠터 세그웨이...
미국 상무부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로 유엔이 마련하고 있는 대북 금수 대상 사치품 품목에 이들 제품을 포함시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북 금수 대상 사치품 품목에는 이와함께 코냑과 롤렉스 시계, 양담배, 예술작품, 그리고 고가 승용차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심지어 물놀이 장비인 제트스키도 포함됐다고 AP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 통신은 유엔이 마련중인 사치품 금수대상 품목은 군수물자가 아니면서 외국 원수를 개인적으로 약올리기 위해 마련된 품목들로서 이같은 금수 조처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쇠고기와 철갑상어알, 횟감용 고급 참치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대북 금수대상 사치품 품목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이같은 사치품을 개인적 용도 외에 6백여 명으로 추산되는 충성파들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이들 사치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북한 정권의 내부 응집력이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전자제품 같은 소형제품은 이동을 추적하기도 힘들뿐더러 유엔의 금수조처도 은밀하게 이뤄지는 밀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AP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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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 금수 품목에 아이팟·P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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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30 07:01:21
<앵커 멘트>
아이팟과 첨단 세그웨이 스쿠터가 특이하게 미국이 정한 대북 수출 금수 품목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에 이런것을 금수조처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 하겠지만 이는 바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크맨을 대체한 애플사의 아이팟과 플라즈마 텔레비전 수상기, 그리고 몸의 기울기와 간단한 핸들조작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최첨단 스쿠터 세그웨이...
미국 상무부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로 유엔이 마련하고 있는 대북 금수 대상 사치품 품목에 이들 제품을 포함시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북 금수 대상 사치품 품목에는 이와함께 코냑과 롤렉스 시계, 양담배, 예술작품, 그리고 고가 승용차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심지어 물놀이 장비인 제트스키도 포함됐다고 AP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 통신은 유엔이 마련중인 사치품 금수대상 품목은 군수물자가 아니면서 외국 원수를 개인적으로 약올리기 위해 마련된 품목들로서 이같은 금수 조처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쇠고기와 철갑상어알, 횟감용 고급 참치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대북 금수대상 사치품 품목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이같은 사치품을 개인적 용도 외에 6백여 명으로 추산되는 충성파들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이들 사치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북한 정권의 내부 응집력이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전자제품 같은 소형제품은 이동을 추적하기도 힘들뿐더러 유엔의 금수조처도 은밀하게 이뤄지는 밀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AP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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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기자 mink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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