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결과, 낙관할 근거 있다”

입력 2007.01.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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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간에 BDA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차기 6자 회담은 낙관할만한 근거가 있다면서 힐 차관보의 방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존 네그로폰테 전 국가정보국장은 오늘 차기 6자회담의 결과를 낙관할 근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안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6자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할 거라는 겁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존 네그로폰테(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 "힐의 방북은 국무 장관이 특정 시점의 외교 상황에 결정해야 할 전략적 판단 사항입니다. 저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무부는 6자회담 성패의 가늠자가 될 베이징 금융 실무회담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이 즉각적 조치를 도출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BDA 문제도 장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숀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재무부 직원과 관련 공무원이 BDA 관계로 지금까지 검토한 자료만 30만 쪽에 이릅니다."
케이시 부대변인도 동결된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의 북한 자금 가운데 천3백만 달러를 해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계획이 있는 걸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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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결과, 낙관할 근거 있다”
    • 입력 2007-01-31 2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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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간에 BDA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차기 6자 회담은 낙관할만한 근거가 있다면서 힐 차관보의 방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존 네그로폰테 전 국가정보국장은 오늘 차기 6자회담의 결과를 낙관할 근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안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6자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할 거라는 겁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존 네그로폰테(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 "힐의 방북은 국무 장관이 특정 시점의 외교 상황에 결정해야 할 전략적 판단 사항입니다. 저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무부는 6자회담 성패의 가늠자가 될 베이징 금융 실무회담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이 즉각적 조치를 도출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BDA 문제도 장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숀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재무부 직원과 관련 공무원이 BDA 관계로 지금까지 검토한 자료만 30만 쪽에 이릅니다." 케이시 부대변인도 동결된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의 북한 자금 가운데 천3백만 달러를 해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계획이 있는 걸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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