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첫 걸음을 뗀 북한의 실력자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조금 전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끝내고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방미 첫날 유연하고도 실속있는 행보를 보여 북한이 실용노선 쪽으로 기울지 않느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김정훈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방문 첫 기착지를 샌프란시스코로 택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본격적인 대미협상테이블에 앉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동안의 적대적 관계를 접고 새로운 관계설정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김계관 부상 일행은 뉴욕 도착 후 오는 5일부터 이틀간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 미국 측 대표단과 2.13 핵 합의에 따른 관계정상화를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합니다.
양측 모두 이번 회의가 제목 그대로 앞으로 진행될 회담 의제를 정하는 등 실무적 접촉에 그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계관 부상이 김정일 위원장의 의중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인데다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첫 고위급 인사라는 점에서 실무적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첫 방문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잡아 저명한 핵 과학자들을 먼저 만난 것도 이 같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또 스탠퍼드대의 존 루이스, 로버트 칼린 교수, 신기욱 아태 연구소장 등 이른바 스탠퍼드 학파를 집중적으로 만난 것도 스탠퍼드출신의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의식한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북한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실용적 노선을 찾아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첫 걸음을 뗀 북한의 실력자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조금 전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끝내고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방미 첫날 유연하고도 실속있는 행보를 보여 북한이 실용노선 쪽으로 기울지 않느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김정훈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방문 첫 기착지를 샌프란시스코로 택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본격적인 대미협상테이블에 앉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동안의 적대적 관계를 접고 새로운 관계설정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김계관 부상 일행은 뉴욕 도착 후 오는 5일부터 이틀간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 미국 측 대표단과 2.13 핵 합의에 따른 관계정상화를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합니다.
양측 모두 이번 회의가 제목 그대로 앞으로 진행될 회담 의제를 정하는 등 실무적 접촉에 그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계관 부상이 김정일 위원장의 의중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인데다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첫 고위급 인사라는 점에서 실무적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첫 방문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잡아 저명한 핵 과학자들을 먼저 만난 것도 이 같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또 스탠퍼드대의 존 루이스, 로버트 칼린 교수, 신기욱 아태 연구소장 등 이른바 스탠퍼드 학파를 집중적으로 만난 것도 스탠퍼드출신의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의식한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북한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실용적 노선을 찾아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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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관, 북·미 관계정상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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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3 06:59:37

<앵커 멘트>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첫 걸음을 뗀 북한의 실력자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조금 전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끝내고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방미 첫날 유연하고도 실속있는 행보를 보여 북한이 실용노선 쪽으로 기울지 않느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김정훈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방문 첫 기착지를 샌프란시스코로 택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본격적인 대미협상테이블에 앉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동안의 적대적 관계를 접고 새로운 관계설정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김계관 부상 일행은 뉴욕 도착 후 오는 5일부터 이틀간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 미국 측 대표단과 2.13 핵 합의에 따른 관계정상화를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합니다.
양측 모두 이번 회의가 제목 그대로 앞으로 진행될 회담 의제를 정하는 등 실무적 접촉에 그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계관 부상이 김정일 위원장의 의중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인데다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첫 고위급 인사라는 점에서 실무적으로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첫 방문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잡아 저명한 핵 과학자들을 먼저 만난 것도 이 같은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또 스탠퍼드대의 존 루이스, 로버트 칼린 교수, 신기욱 아태 연구소장 등 이른바 스탠퍼드 학파를 집중적으로 만난 것도 스탠퍼드출신의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의식한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북한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실용적 노선을 찾아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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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ju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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