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립대 ‘편입학 특별조사’ 착수

입력 2007.11.0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잡습니다]
리포트 그래픽 제목 ‘특별 조사 가능성 높은 대책 → 특별 조사 가능성 높은 대학’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연세대 편입학 비리의혹의 불똥이 다른 대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주요 사립대의 편입학 실태를 특별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공립대와는 달리 교육부의 종합 감사를 거의 받지 않았던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들이 편입학과 관련해 특별 실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교육부 차원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교육부는 이르면 내일 특별조사팀을 꾸려 조사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조사 대상에는 고려대와 건국대, 국민대 등 서울지역 10여개 대학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 1학기 편입생 수가 3백명 안팎인 대학들입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연세대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위해 편입학 관련 자료를 대부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올초부터 계속해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주요 사립대들은 특별 조사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녹취>대학 입학처 관계자: "비리가 발견되거나 하면 감사나올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한 군데서 터졌으니까 딴 애들도 다 뒤져라' 좀 그렇지 않아요?"

이번 편입학 관련 특별조사에서 비리가 적발될 경우 해당 대학에는 정원감축과 모집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취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부, 사립대 ‘편입학 특별조사’ 착수
    • 입력 2007-11-01 21:33:14
    뉴스 9
[바로잡습니다]
리포트 그래픽 제목 ‘특별 조사 가능성 높은 대책 → 특별 조사 가능성 높은 대학’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연세대 편입학 비리의혹의 불똥이 다른 대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주요 사립대의 편입학 실태를 특별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공립대와는 달리 교육부의 종합 감사를 거의 받지 않았던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들이 편입학과 관련해 특별 실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교육부 차원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교육부는 이르면 내일 특별조사팀을 꾸려 조사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조사 대상에는 고려대와 건국대, 국민대 등 서울지역 10여개 대학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 1학기 편입생 수가 3백명 안팎인 대학들입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연세대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이 수사를 위해 편입학 관련 자료를 대부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올초부터 계속해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주요 사립대들은 특별 조사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녹취>대학 입학처 관계자: "비리가 발견되거나 하면 감사나올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한 군데서 터졌으니까 딴 애들도 다 뒤져라' 좀 그렇지 않아요?" 이번 편입학 관련 특별조사에서 비리가 적발될 경우 해당 대학에는 정원감축과 모집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취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