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불능화 이후 단계 논의해야”

입력 2007.11.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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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 당사국간 , 양자 회동이 잇따르면서 이제 북한 핵 불능화 이후 문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도 오늘 저녁 베이징에서 회동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지난 6자회담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천영우 우리 측 수석대표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베이징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양측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핵 불능화를 넘어, 그 이후 단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북한에 들어간 미국의 불능화 이행팀은 조만간 영변 핵 시설 불능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변 5MW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 등 3개 시설의 핵심 부품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국 측 수석대표는 오늘 북한 핵의 가시적인 불능화가 이뤄진 뒤에야 평화 협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어제와 오늘 사이 6자회담 관련국이 잇단 양자회담을 열면서, 북한 비핵화 일정이 급진전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오늘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정했던 목표보다 진전했다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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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불능화 이후 단계 논의해야”
    • 입력 2007-11-02 21:26:41
    뉴스 9
<앵커 멘트> 6자 회담 당사국간 , 양자 회동이 잇따르면서 이제 북한 핵 불능화 이후 문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남북 수석대표도 오늘 저녁 베이징에서 회동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지난 6자회담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천영우 우리 측 수석대표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베이징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양측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핵 불능화를 넘어, 그 이후 단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북한에 들어간 미국의 불능화 이행팀은 조만간 영변 핵 시설 불능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변 5MW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 등 3개 시설의 핵심 부품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국 측 수석대표는 오늘 북한 핵의 가시적인 불능화가 이뤄진 뒤에야 평화 협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어제와 오늘 사이 6자회담 관련국이 잇단 양자회담을 열면서, 북한 비핵화 일정이 급진전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오늘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정했던 목표보다 진전했다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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