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의 ‘그림자’ 참모진, 누가 뛰나?

입력 2007.12.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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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후보의 핵심 참모들...후보가 당선되면 곧바로 내각이나 청와대로 갈 수 있는 사람들이죠.

대선 후보 검증기획...오늘은 후보 못지 않게 눈여겨 봐야 할 핵심 참모들을, 박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인 정동영 후보.

마치 그림자처럼 정 후보를 뒤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정동영 후보 지원실장) : "많이 춥네요"

급박한 현장에서 정 후보가 유효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박영선 의원 등 현장 수행팀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납니다.

후보가 밖에서 뛰는 동안 당사 안도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현안 대응팀. BBK 사건 등 경쟁 후보에 대한 대응이 수시로 이뤄집니다.

<녹취>김현미(대변인) : "유석춘 전 교수가 실망했다면서...."

<녹취>정봉주(의원) : "한나라당이 이건 직접 설명해야하는 겁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총괄 조정팀의 역할.

그래서 총괄조정은 정대철 총괄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 이용희, 정책 정세균, 전략 이강래 김한길, 행정 재정 박명광 의원 등 중량급들이 지휘부에 포진해 있습니다.

정 후보의 핵심 참모들은 손학규 선대위원장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당 인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침 7시, 한나라당 전략기획홍보조정회의, 한나라당 선거전의 밑그림이 나오는 자립니다.

<녹취> 정병국(이명박 후보 미디어홍보단장) : "출정식 도중에 후보 메시지가 나가는 거야"

이방호 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전략기획 김학송, 정두언, 종합상황 정종복, 미디어홍보 정병국 의원 등이 주요 구성원입니다.

밖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잠시의 쉴 틈도 없이 강행군을 계속하는 사이 이 후보 옆에도 분신처럼 동행하는 현장팀이 있습니다.

임태희 비서실장, 주호영 부실장이 주요 멤버로, 시시각각 대응에 분주합니다.

이들 못지않게 바쁜 쪽은 현안 대응팀. 홍준표, 박형준, 나경원 의원 고승덕 변호사가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승덕(변호사) : "에리카 김 주장은 거짓이고..."

<녹취> 나경원(대변인) : "삼성비자금 특검법, 아이 죄송합니다"

공식 총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김무성 최고위원, 그리고 이 후보의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최시중 고문의 역할도 핵심으로 이 후보 참모진엔 당 안팎의 인사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 선거캠프.

아침 7시 반 팀장 회의에서 그날의 선거 전략이 도출됩니다.

<인터뷰> 강삼재(이회창 후보전략기획팀장) : "모든 환경이 열악합니다. 우리 목표는 일당 백 일당 천입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 출신인 강삼재 전략기획팀장과 총리 때부터 이회창 후보를 보좌해온 이흥주 홍보팀장이 좌우 양 날개를 이룹니다.

언론 관계는 이영덕 공보 정책 윤홍선, 정무 허성우, 조직 이성희 직능 함종한 팀장 등이 실무 핵심입니다.

이 후보 현장 수행은 이채관, 지상욱 특보가 맡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현장 상황에 맞춘 기민한 대응을 위해 분주합니다.

현안 대응은 최한수 건국대교수, 이혜연 대변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혜연 : "이명박 후보는 사퇴해야할 것이다, 다시 해야 하죠?"

이회창 후보 핵심 참모그룹은 한나라당 출신, 그 중에서도 친 박근혜 의원 그룹 일부 정당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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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의 ‘그림자’ 참모진, 누가 뛰나?
    • 입력 2007-12-02 21:13:15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령 후보의 핵심 참모들...후보가 당선되면 곧바로 내각이나 청와대로 갈 수 있는 사람들이죠. 대선 후보 검증기획...오늘은 후보 못지 않게 눈여겨 봐야 할 핵심 참모들을, 박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인 정동영 후보. 마치 그림자처럼 정 후보를 뒤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정동영 후보 지원실장) : "많이 춥네요" 급박한 현장에서 정 후보가 유효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박영선 의원 등 현장 수행팀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납니다. 후보가 밖에서 뛰는 동안 당사 안도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현안 대응팀. BBK 사건 등 경쟁 후보에 대한 대응이 수시로 이뤄집니다. <녹취>김현미(대변인) : "유석춘 전 교수가 실망했다면서...." <녹취>정봉주(의원) : "한나라당이 이건 직접 설명해야하는 겁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총괄 조정팀의 역할. 그래서 총괄조정은 정대철 총괄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 이용희, 정책 정세균, 전략 이강래 김한길, 행정 재정 박명광 의원 등 중량급들이 지휘부에 포진해 있습니다. 정 후보의 핵심 참모들은 손학규 선대위원장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당 인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침 7시, 한나라당 전략기획홍보조정회의, 한나라당 선거전의 밑그림이 나오는 자립니다. <녹취> 정병국(이명박 후보 미디어홍보단장) : "출정식 도중에 후보 메시지가 나가는 거야" 이방호 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전략기획 김학송, 정두언, 종합상황 정종복, 미디어홍보 정병국 의원 등이 주요 구성원입니다. 밖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잠시의 쉴 틈도 없이 강행군을 계속하는 사이 이 후보 옆에도 분신처럼 동행하는 현장팀이 있습니다. 임태희 비서실장, 주호영 부실장이 주요 멤버로, 시시각각 대응에 분주합니다. 이들 못지않게 바쁜 쪽은 현안 대응팀. 홍준표, 박형준, 나경원 의원 고승덕 변호사가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승덕(변호사) : "에리카 김 주장은 거짓이고..." <녹취> 나경원(대변인) : "삼성비자금 특검법, 아이 죄송합니다" 공식 총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김무성 최고위원, 그리고 이 후보의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최시중 고문의 역할도 핵심으로 이 후보 참모진엔 당 안팎의 인사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 선거캠프. 아침 7시 반 팀장 회의에서 그날의 선거 전략이 도출됩니다. <인터뷰> 강삼재(이회창 후보전략기획팀장) : "모든 환경이 열악합니다. 우리 목표는 일당 백 일당 천입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 출신인 강삼재 전략기획팀장과 총리 때부터 이회창 후보를 보좌해온 이흥주 홍보팀장이 좌우 양 날개를 이룹니다. 언론 관계는 이영덕 공보 정책 윤홍선, 정무 허성우, 조직 이성희 직능 함종한 팀장 등이 실무 핵심입니다. 이 후보 현장 수행은 이채관, 지상욱 특보가 맡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현장 상황에 맞춘 기민한 대응을 위해 분주합니다. 현안 대응은 최한수 건국대교수, 이혜연 대변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혜연 : "이명박 후보는 사퇴해야할 것이다, 다시 해야 하죠?" 이회창 후보 핵심 참모그룹은 한나라당 출신, 그 중에서도 친 박근혜 의원 그룹 일부 정당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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