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볼’ 비상…필사의 방제작업
입력 2007.12.14 (22:11)
수정 2007.12.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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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안면도 연안과 또 보령 앞바다에는 원유가 굳어진 기름찌꺼기인 일명 타르볼이 밀려들어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민들은 하루종일 필사의 방제작업을 펼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안 자갈 틈마다 흉물스러운 기름 덩어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원유의 휘발 성분이 날아가고 굳은 이른바 '타르볼'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안면도 해안 10km 구간에 타르볼이 밀려들자 주민들이 서둘러 손으로 치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송혜경(안면도 승언리 주민): "눈앞이 캄캄한 거고, 이게 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이것 좀 보세요. 이것을 어떻게 해."
이 기름 덩어리는 밤 사이 강한 북서풍을 타고 사고 해역에서 30km나 떨어진 안면도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낮이되면서 기온이 오르자 기름덩어리가 바위 틈으로 녹아내려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타르볼은 사고 해역에서 74㎞ 이상 남쪽에 있는 삽시도와 녹도 등 보령지역 5개 섬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천수만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위해 안면도 연육교 부근에는 주민들이 5중 오일펜스를 설치했습니다.
환경단체는 타르볼이 원유에서 휘발 성분이 날아간 것이라고는 하지만 해양 생태계에는 역시 치명적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지찬혁(환경운동연합 간사): "해조류라든지 작은 물고기에 붙어서 결국 폐사시키는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악영향 을 줄 수 밖에 없는..."
더욱이 얼마나 많은 양의 기름 덩어리가 남아있는지, 어디로 흘러들지 알 수가 없어 타르볼은 지속적인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이처럼 안면도 연안과 또 보령 앞바다에는 원유가 굳어진 기름찌꺼기인 일명 타르볼이 밀려들어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민들은 하루종일 필사의 방제작업을 펼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안 자갈 틈마다 흉물스러운 기름 덩어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원유의 휘발 성분이 날아가고 굳은 이른바 '타르볼'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안면도 해안 10km 구간에 타르볼이 밀려들자 주민들이 서둘러 손으로 치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송혜경(안면도 승언리 주민): "눈앞이 캄캄한 거고, 이게 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이것 좀 보세요. 이것을 어떻게 해."
이 기름 덩어리는 밤 사이 강한 북서풍을 타고 사고 해역에서 30km나 떨어진 안면도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낮이되면서 기온이 오르자 기름덩어리가 바위 틈으로 녹아내려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타르볼은 사고 해역에서 74㎞ 이상 남쪽에 있는 삽시도와 녹도 등 보령지역 5개 섬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천수만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위해 안면도 연육교 부근에는 주민들이 5중 오일펜스를 설치했습니다.
환경단체는 타르볼이 원유에서 휘발 성분이 날아간 것이라고는 하지만 해양 생태계에는 역시 치명적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지찬혁(환경운동연합 간사): "해조류라든지 작은 물고기에 붙어서 결국 폐사시키는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악영향 을 줄 수 밖에 없는..."
더욱이 얼마나 많은 양의 기름 덩어리가 남아있는지, 어디로 흘러들지 알 수가 없어 타르볼은 지속적인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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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르볼’ 비상…필사의 방제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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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14 21:05:26
- 수정2007-12-14 22:21:05
<앵커 멘트>
이처럼 안면도 연안과 또 보령 앞바다에는 원유가 굳어진 기름찌꺼기인 일명 타르볼이 밀려들어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민들은 하루종일 필사의 방제작업을 펼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안 자갈 틈마다 흉물스러운 기름 덩어리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원유의 휘발 성분이 날아가고 굳은 이른바 '타르볼'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안면도 해안 10km 구간에 타르볼이 밀려들자 주민들이 서둘러 손으로 치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송혜경(안면도 승언리 주민): "눈앞이 캄캄한 거고, 이게 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이것 좀 보세요. 이것을 어떻게 해."
이 기름 덩어리는 밤 사이 강한 북서풍을 타고 사고 해역에서 30km나 떨어진 안면도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낮이되면서 기온이 오르자 기름덩어리가 바위 틈으로 녹아내려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타르볼은 사고 해역에서 74㎞ 이상 남쪽에 있는 삽시도와 녹도 등 보령지역 5개 섬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천수만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위해 안면도 연육교 부근에는 주민들이 5중 오일펜스를 설치했습니다.
환경단체는 타르볼이 원유에서 휘발 성분이 날아간 것이라고는 하지만 해양 생태계에는 역시 치명적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지찬혁(환경운동연합 간사): "해조류라든지 작은 물고기에 붙어서 결국 폐사시키는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악영향 을 줄 수 밖에 없는..."
더욱이 얼마나 많은 양의 기름 덩어리가 남아있는지, 어디로 흘러들지 알 수가 없어 타르볼은 지속적인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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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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